“아마존, K뷰티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필수 조건”

2024 아마존 셀러 컨퍼런스 코엑스서 개최 … 글로벌 성공 전략 공유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10-15 20: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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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대표 신화숙)는 오늘(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E에서 ‘2024 아마존 셀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된 이 행사는 ‘혁신이 밝히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아마존 셀러와 글로벌 전문가를 연결하며 혁신적인 전략과 최신 트렌드, 성공 전략,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서울경제진흥원은 지난해 10월 아마존과 협약을 체결한 이후 아마존과 함께 셀러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펼쳐 큰 성과를 이뤘다”며 “특히, 뷰티 분야에서 성과가 두드러지는데 20배 이상 실적이 성장한 사례도 있었다. 앞으로도 아마존과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며, 눈부신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아마존의 리더십 정신과 이를 통한 혁신’ 발표를 통해 셀러들을 위한 ▲K뷰티 고 빅 프로젝트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전략 계정 서비스 라이트 출시 등 다양한 전략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K뷰티 관련, 제조사 및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라이징 스타일 다큐멘터리 시리즈 제작을 통해 한국 셀러의 성공스토리를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고 있다. 또한, K뷰티를 선도할 유망기업과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고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며, 셀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맞춤화된 컨설팅과 체계적인 교육 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략 계정 서비스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전체 셀러를 대상으로 하는 아마존 교육 프로그램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진 강연에서 차상훈 칸타코리아 이사는 “한류는 어떤 문화보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지도를 제고하고, 한류 팬들을 브랜드의 팬으로 만들고,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발견해야 하며, 콘텐츠와 커머스가 융합될 시너지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틱톡코리아의 윤지원 매니저는 “미국 소비자들은 틱톡에서 검색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한다”며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때 틱톡의 K뷰티 관련 해시태그는 3억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3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수치다. 그 결과 아마존에서 K뷰티 브랜드는 1~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국 신규사업을 총괄하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고병철 이사는 “K뷰티의 성공은 복합적인 노력의 결과로 가능했다”며, “원료‧제형 중시, R&D 기반 경험 혁신, 틱톡 중심의 소셜미디어 바이럴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아마존에서 큰 성장을 이룬 바이오던스의 김한준 해외사업 총괄에 따르면, 바이오던스는 브랜드 론칭 이후 약 476배 성장했으며, 히어로 제품인 콜라겐 마스크는 현재 0.2초에 한 장씩 판매되고 있으며, 누적 3천만 장이 팔린 베스트셀러다. 그는 “고객 친화적인 접근 방식, 최적화된 광고 마케팅 운영, KOL을 활용한 바이럴 효과, 주요 쇼핑 시즌 매출 극대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늘 행사에선 2024 아마존 톱 브랜드 셀러(Top Brand Sellor) 시상식이 진행됐다. 메디큐브(medicube), 바이오던스(Biodance), 아누아(Anua), 브이티코스메틱(VT Cosmetics), 닥터엘시아(Dr.Althea), 성분에디터(SUNGBOON EDITOR), 달바(d’Alba), 바잘(VARZAL), 끼니코라(KINIKORA), 널핏(nurfit), K 큐리어스 팬트리(K Kurious Pantry) 등 11개 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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