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글로벌 화장품 육성 예산 7억 원 감액

보건복지부 2025년 예산 확정 … 국회 심의과정서 일부 삭감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12-13 11: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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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내년 글로벌 화장품 육성 예산이 정부 계획안 대비 7억 원 감액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10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5년도 보건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25조 4,909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예산(117조 445억 원, 보육 예산 제외) 대비 8조 4,465억 원(7.2%) 늘어난 규모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총 1,655억 원이 감액됐다.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및 수련 수당이 931억 원 감액됐고,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은 75억 원 감액됐다. 기초연금(△500억 원), 한국형 ARPA-H 프로젝트(△52억 원), 아동발달지원계좌(△21억 원), 국민연금공단 사옥 신축 매입(△52억 원), 글로벌 화장품 육성(△7억 원) 등 649억 원이 감액됐다.

정부는 지난 8월 27일 국무회의를 통해 화장품 수출 지원 예산을 올해 70억 원에서 내년 108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정부 예산안을 확정했었다. 이와 함께 내년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 구축 예산으로 올해 147억 원보다 9억 원 늘어난 156억 원을 책정했었다.

보건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5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차질없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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