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64.5%↑

2천억 원 넘었지만 3년 전 9,610억 원과 비교하면 74.3% 줄어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5-02 17: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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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CMN 심재영 기자] 통계청은 지난 1‘20241/4분기 온라인 해외직접판매 및 구매 동향자료를 통해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이 전년 동기(1,502억 원) 대비 64.5% 증가한 2,47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수치라는 게 화장품 업계의 반응이다. 직전 분기(2,925억 원)와 비교해서도 15.5% 감소한 수치이기 때문이다.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지난해 1분기 1,500억 원을 간신히 넘은 1,502억 원을 기록했기에 올 1분기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2,471억 원의 실적을 올리는데 그쳤다. 3년 전인 211분기 9,610억 원과 비교하면 74.3%가 줄었다.

작년 2분기만 해도 3,051억 원, 3분기 2,952억 원, 4분기 2,925억 원을 기록해 올 1분기 3,000억 원 돌파에 기대가 모아졌었다.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중국으로의 판매가 원활하지 않은 것과 관련있어 보인다.
241분기 지역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중국 2,434억 원, 미국 582억 원, 일본 545억 원으로,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년 동분기 대비 일본(-15.7%)은 감소하고, 중국(71.7%), 미국(17.9%), 아세안(35.7%)은 증가했다.

면세점 판매액은 중국 2,251억 원, 아세안 104억 원, 일본 24억 원 순이었다. 면세점(2,399억 원)에서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86.3%.
[자료=통계청]
241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711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687억 원) 대비 3.6% 늘었다. 전 분기(991억 원)와 비교하면 28.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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