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내수 회복 조짐? 좀 더 지켜봐야”
7월 화장품 소매판매액 4.6%↑ … 온라인쇼핑도 전년 대비 상승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9-04 13:06:33]
[CMN 심재영 기자] 7
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
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
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
조 7,326
억 원으로,
지난해 7
월 2
조 6,125
억원에 비해 4.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올 1
월 전년 대비 두자릿수 증가(19.6%)
해 희망찬 첫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 5
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2
월 –7.2%, 3
월 –7.3%, 4
월 –0.1%, 5
월 –2.9%, 6
월 –2.7%)
를 보였다.
7
월 소매판매액이 한 자릿수 성장(4.6%)
에 그쳤지만 화장품 업계는 내수 회복 조짐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
내수 회복 조짐이라고 보기엔 이르다.
상승세가 이어질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7
월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성장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3.5%
감소했기 때문이다. 6
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
조 8,313
억 원으로 추청된다.
7
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9,887
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이 중에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013
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두자릿수(12.0%)
성장했다.
화장품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81.0%
로,
전월(82.0%)
에 이어 80%
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년 동월 75.7%
보다 5.3%p
상승했다.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가리키는 온라인 침투율은 36.2%
를 기록했다.
전월 36.0%
에 비해 0.2%p
감소했고,
전년 동월과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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