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임상 평가 신뢰도 100% 자신”

대학병원 협력 체계적인 평가, 완제품부터 원료배합까지 상담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1-05-19 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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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P&K피부임상연구센타 연구소장/중앙대 피부과 교수

“그동안 다양한 피부 임상 테스트가 몇몇 기관에서 이뤄져 왔지만 대학 종합 병원이 함께 참여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만큼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임상 평가가 가능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지난해 11월 설립한 임상 평가 전문기관인 P&K피부임상연구센타에서 연구소장을 맡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김범준 중앙대 의대 피부과 교수는 피부과 환자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진료해온 중앙대병원 피부과 차원에서 참여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임상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앙대 의과학센터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고 중앙대 산학협력단과 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여기에 30년 역사를 지닌 원료 전문기업의 분석 능력까지 보태져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P&K는 대학병원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설립된 피부임상연구센타로 화장품은 물론 의약외품과 의약품의 전임상, 임상시험에 이르기까지 의대를 통해 협력 지원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기존 임상기관에서 수행하던 효능 평가와 안전성 평가뿐만 아니라 새롭게 시도되는 제품이나 성분에 대한 새로운 임상 연구방법을 적용해 시험 자체의 신뢰도와 효능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P&K는 기존 연구기관이 수행하던 완제품뿐만 아니라 원료물질까지도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여기에 기존 제품과의 비교 평가와 단순 효능뿐만 아니라 원하는 타깃 제품과의 비교 평가를 수행, 그 결과를 토대로 제형 변화까지 상담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개발 단계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총괄 프로세스로 진행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특히 제품 개발 단계에서 원료 상태와 배합 비율을 선정하지 못했을 때 다양한 평가를 통해 적합한 비율을 찾아주는 상담 수행도 가능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전했다.

중앙대 피부연구팀은 이미 식약청 전임상 평가 위탁기관으로 지정돼 있고 임상시험 시행 기관으로도 지정돼 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여기에 복지부 지정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행 기관으로도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더 나아가 보다 체계적인 평가를 위해 별도의 중앙 기술 연구소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설립 당시부터 해외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해 국내 업체가 해외 시장 개척시 필요한 평가나 외국계 회사가 원하는 평가도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만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임상설계와 설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를 적극 알리기 위해 해외 박람회도 정기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미 일본이나 중국 업체 관계자가 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벌이기도 했고 해외 컨설팅 업체와 전략적으로 MOU를 맺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많은 수주보다 하나를 하더라도 정확하게 임상 평가를 해주는 기관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겁니다. 신뢰도 100% 기관으로 P&K에서 테스트를 하면 생산자는 물론 최종 소비자까지도 만족하고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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