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분기 화장품 수출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전년 대비 13.0% 증가한 26억 달러 … 수출국 1위는 중국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4-02 오후 12: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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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 화장품 2025년 1분기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지난해 1분기보다 13.0% 증가한 26억 달러(잠정)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역대 두 번째 수출액을 기록한 2021년 1분기 수출액 22억 달러보다 18.2% 늘어난 것으로 1분기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월별로 보면 1월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휴일로 전년 동기보다 5.6% 감소한 7.5억 달러를 기록했고, 2월과 3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3.7%, 24,4% 증가한 8.9억 달러, 9.7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 중국 1위 … 미국 맹추격

25년 1분기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중국으로 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액의 20.0%를 차지했다. 그 뒤를 미국이 4.4억 달러로 맹추격했다. 전체 수출액의 16.9%다. 그 다음 일본 2.7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0.4%)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5년 1분기에 수출 1위를 유지했으나, 전년 동기보다 0.9억 달러(-15.2%) 감소하면서 1분기 대 중국 수출 비중은 지난해에 이어 20%대를 기록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6억 달러(+14.2%) 증가하면서 25년 1분기 수출액의 16.9%를 차지했고, 일본은 0.3억 달러(+11.9%) 증가해 미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액이 모두 10% 이상 증가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와 일본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2024년 미국 내 화장품 수입액은 우리나라가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내 화장품 수입액도 우리나라가 1위, 프랑스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화장용 수출 가장 많고 인체세정용 큰 폭 증가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 19.5억 달러(+2.5억 달러, +14.6%), 색조화장품 3.6억 달러(+0.5억 달러, +15.6%), 인체세정용품 1.2억 달러(+0.2억 달러, +21.7%) 순으로, 인체세정용품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중국은 유형별로 대부분 수출이 감소했고, 특히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 감소액은 0.6억 달러(4.6억 달러→4.0억 달러, -12.9%)로 감소액이 가장 컸다. 색조화장품 제품류는 0.3억 달러(0.8억 달러→0.5억 달러, -30.7%) 감소했다.

미국은 대부분 유형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특히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0,5억 달러(2.7억 달러→3.2억 달러, +17.1%), 인체세정용 제품류 0.1억 달러(0.2억 달러→0.3억 달러, +42.9%) 수출이 증가했다.

일본도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0.1억 달러(1.4억 달러→1.5억 달러, +8.4%), 색조화장품 제품류가 0.2억 달러(0.7억 달러→0.9억 달러, +34.6%) 순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식약처, 우리 화장품 해외 진출 지원 강화

식약처는 우리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필리핀 식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과 화장품 분야 규제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에 대한 최신 규제 정보와 함께 중동, 남미 등 수출 전망이 높은 신흥 시장에 대한 정보 등을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http://helpcosmetic.or.kr)’에 제공해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화장품 업계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 등 새로운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도 규제 조화 차원의 안전성 평가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 등 업계 지원 체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품질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우수한 국산 화장품이 세계 시장으로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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