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결제, 모든 제품 화학적 안전성 적합

GCN녹색소비자연대, 10개 제품 시험‧평가 … 가격 차이 최대 10배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3-20 오후 1:37:41]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심재영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여성청결제들은 화장품 안전기준에 적합하지만 가격은 제품간 최대 10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질환을 예방하고 여성 건강을 유지해주는 여성청결제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제품마다 안전성과 품질의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 정보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GCN녹색소비자연대(상임대표 유미화‧김재철)는 여성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가격, 표시사항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나뚜라하우스 젤 실크센세이션(나뚜라하우스)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 워시 △썸머스이브 데일리 밸런 페미닌 워시 △아로마티카 퓨어 앤 소프트 여성청결제 △유리아쥬 진짜 젤 앙띰 두 코티디앙 △지노베타케어 젠틀 프로텍션 △질경이 데일리 에코아워시 퓨어 젤 여성청결제 △포블랑시 Y존 케어 △포엘리에 캡슐 여성청결제 △해피바스 약산성 로즈 여성청결제 등이다.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이 화장품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시사항 역시 모든 제품이 관련 표시를 하고 있어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든 제품에서 중금속(납, 니켈, 비소, 수은, 안티몬, 카드뮴), 환경호르몬(포름알데히드, 디부틸프탈레이트, 부틸벤틸프탈리에트, 디에칠헥실프탈레이트), 발암물질(디옥산), 기타 물질(메탄올,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총호기성생균수)이 검출되지 않아 관련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격 조사 결과, 내용량(1ml)당 최소 34.7원 ~ 최대 489.1원으로 제품간 최대 10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있었다.

조사 대상 제품의 평균 1ml당 가격은 해피바스 약산성 로즈 여성청결제가 34.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나뚜라하우스 젤 실크센세이션은 48.9.1원으로 최저가 대비 약 10배 이상의 가격차를 보였다.

또한 유통 채널별로 가격이 매우 다양했으며 아로마티카 퓨어 앤 소프트 여성청결제의 경우 판매처에 따라 동일한 제품이라도 최소 가격과 최대 가격이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장품법 제10조(화장품의 기재사항)에 의한 표시사항 확인 결과, 모든 제품에 표시사항이 제대로 표시돼 있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GCN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여성청결제가 여성 질환 예방 등에 도움을 주지만, 제품 유형은 의약외품이 아닌 화장품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구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GCN녹색소비자연대는 향후에도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 안전성 및 품질 등 시험‧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제품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