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뤄졌다!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돌파

미국·일본 수출 합산, 중국 수출액 넘어서 수출 다변화 성공
화장품 매출 1조원 돌파 확실한 ‘다이소’ 오프라인 유통 대세 급부상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4-12-18 18: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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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24 송년기획] 분야별 결산 - 총론



[CMN 문상록 기자] 올해 한국 화장품의 가장 핫한 이슈는 역시 ‘수출’이었다.

국산 화장품 수출이 정점을 찍었던 2021년 92억 달러를 11월에 이미 돌파해버린 화장품 수출은 100억 달러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출액에서만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이 아니다.

화장품 수출 세계 4위 국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함은 물론 수출 다변화 물결도 거세지고 있음을 확인시킨 해였다.

절대적인 점유율로 흔들리지 않을 것 같던 중국으로의 수출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수출 다변화의 물꼬를 텄다는 분석이다.

아직 국산 화장품이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는 국가는 중국이다. 다만 미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을 합하면 중국을 넘어서고 있다. 중국이 점차 수출 시장에서 지워지고 있는 양상을 대변하고 있는 대목이다.

또한 한국의 화장품이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하는 화장품 국가 중 1위 자리를 동시에 차지했다는 점도 K-뷰티의 위상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현상이다.

태국에서도 한국의 화장품이 수입 1위로 등극했다. 또 다른 아세안 국가들에서도 한국산 화장품은 수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현재 화장품 수출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랑스와 미국에게도 상당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출 100억 달러 돌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또 다른 화두는 ‘다이소’다.

올리브영의 독주로 대변되는 화장품 오프라인 유통에 혜성처럼 나타난 ‘다이소’는 올해 확실한 유통의 축으로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상반기에만 800개의 점포에서 화장품을 취급하기 시작했고 저가 제품을 집대성한 다이소는 올해만 화장품 매출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3분기까지 지난해 비해서 160%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매출 1조원 돌파는 확실시되고 있다.

올리브영과는 다소 격차를 나타내고 있지만 오프라인 유통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기에는 충분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현재의 추세라면 내년에는 올리브영을 확실하게 위협할 수 있는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소비자 안전과 수출증진에 초점이 맞춰진 규제개혁이 일부 추진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CGMP 기준을 수출 시장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는 ISO 기준과 동일하게 조정한 것은 올해 가장 확실한 규제개혁으로 꼽힌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중으로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CGMP와 ISO가 동일하게 조정되면 한층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출전선에서도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제도 가운데 가장 환영받을 제도로 꼽았다.

또 3월부터 화장품과 관련한 문서의 전자발급이 전면적으로 시행되면서 기업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1월부터 몇 개의 문서만을 시범적으로 전자발급하다 3월부터 전면 확대하면서 정착의 단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7월부터는 대한화장품협회에서 발급하는 △제조판매증명서 △제조증명서 △제조업자증명서 △책임판매업자증명서 △기타주소변경증명서 △물종증명용원산지증명서 등 6종의 증명서(중문·영문 포함) 원본에 대한 추가 공증을 생략하고 아포스티유, 본부영사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수출 증진을 위한 식약처의 규제개혁은 미미했지만 부분적으로는 확실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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