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라이징 트렌드 ‘화잘먹·스킨 부스터·K메이크업’

트렌디어, ‘더 라이징 2025 세미나’ 개최 … K뷰티 인사이트 제공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10-22 15: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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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트렌디어는 지난 18일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더 라이징 2025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글로벌로 떠오르는 K뷰티 브랜드와 성공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연사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지선 트렌디어 애널리스트는 ‘2025년 글로벌 뷰티 시장 성공 전략’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스테디 트렌드(Steady Trend)로 △글로벌 여드름, 모공 고민 △K글래스 스킨 지속 △K선크림 인기 △바이럴 마케팅을 꼽았다.

2025년 주목할 뷰티 트렌드로는 △화잘먹 스킨케어 전파(#MakeupFriendly #SkinPreP) △혁신의 스킨 부스터(#Skinbooster) △다양성 품는 K메이크업(#ShadeFilter)을 제시했다.

신지선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화잘먹(화장을 잘 먹게 하는)’ 스킨케어 루틴 제품으로 토너 패드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화잘먹 모이스처라이저로 한국 살롱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동남아에선 프라이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스킨 부스터 성분으로 스피큘, PDRN, 엑소좀을 앞세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싱가폴에서는 K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 쿠션 제품들은 색상 폭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가상 트라이얼을 통해 소비자 체험 기회를 넓히고 있다. 남성 메이크업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주요 이커머스 담당자들이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인사이트와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의 정아람 매니저는 ‘아마존 북미 뷰티 카테고리 트렌드 및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아마존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 전략으로 △아마존 FBA(Fulfillment By Amazon)를 통한 SKU 확대 △미국 상표권을 활용한 아마존 브랜드 레지스트리 진행 △아마존 빅3 프로모 시즌 + 시즈널 쇼핑 시즌 활용 △아마존 광고를 통한 효율적인 판매 증대를 제안했다.

쇼피코리아 사업개발 곽지수 매니저는 ‘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동남아/중남미 쇼피 활용법’을 제안했다. 곽지수 매니저는 “동남아를 타깃으로 한다면 가장 들어가기 좋은 마켓은 베트남과 태국인데, 이 두 국가에선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한 판매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며 “쇼피를 통해 효율적인 라이브 판매 노하우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틱톡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정민주 매니저는 ‘틱톡을 통한 K뷰티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정민주 매니저는 “성공한 K뷰티 브랜드는 틱톡 플랫폼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며 “요즘 소비자들은 틱톡에서 콘텐츠를 검색하기 때문에 틱톡에 브랜드 계정이 있는게 좋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예스비 전재훈 대표는 ‘K뷰티의 일본 시장 성장 전략’을, 모스트 정다연 대표는 ‘북미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유통 기회’를, HK innoN 김혜진 뷰티BM 팀장은 ‘고효율-셀프케어 슬로우에이징 뷰티 비원츠’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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