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매출 감소” 백화점 32.7%, 마트 63.3%

중기중앙회,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 결과 발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9-21 15: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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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백화점에 입점한 화장품 기업 중 32.7%가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고, 대형마트 입점 화장품 기업은 63.3%가 전년 대비 매출이 줄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2일 ‘2024년 오프라인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8월 9일부터 9월 5일까지 조사를 실시했다. 백화점은 갤러리아, 롯데, 신세계, 현대, AK플라자를 대상으로 했고, 대형마트는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 결과, 특약매입‧임대을 거래 시 입점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판매 수수료율은 백화점이 평균 22.4%, 대형마트가 평균 18.6%로 나타났다.

화장품‧미용품의 백화점 특약매입‧임대을 거래 시 평균 수수료율은 22.7%로 전체 평균보다 0.3%p 높았다. 의류‧잡화/화장품‧미용품의 대형마트 특약매입‧임대을 평균 수수료율 역시 20.1%로, 전체 평균보다 1.5%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 수수료율은 백화점이 32.0%, 대형마트가 30.0%로 확인됐고, 화장품‧미용품의 경우는 백화점 32.0%, 대형마트 30.0%로 전체 평균과 같았다.

직매입 거래 시 대규모 유통업체 마진율은 백화점이 평균 22.9%(최고 35.0%, 최저 10.0%), 대형마트는 평균 20.4%(최고 42.9%, 최저 4.8%)인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미용품 직매입 거래는 백화점 평균 마진율이 25.8%였고, 대형마트는 26.5%로 집계됐다.

2023년 거래비용 부담 수준에 대해서는, 입점 중소기업 열 곳 중 일곱 곳(백화점 67.8%, 대형마트 68.3%)이 전년에 비해 변화없다고 응답했으나, 백화점 입점사의 27.8%, 대형마트 입점사의 20.0%는 부담 수준이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미용품 백화점 입점사는 전년 대비 거래비용 부담 수준이 61.2%가 변화없다고 응답했으나, 38.8%가 다소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장품‧미용품 대형마트 입점사는 74.7%가 변화없다고 답했고, 다소 증가했다는 응답과 다소 감소했다는 응답이 각각 13.3%였다.

2023년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입점업체 비율은 백화점(0.2%)과 대형마트(2.5%) 모두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으나, 기타 개선 희망 내용으로 ‘행사 비용 최소화’, ‘수수료 인하’ 등 비용 완화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화장품‧미용품의 경우, 백화점은 불공정거래‧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없었으나 대형마트는 3.3%가 불공정거래‧부당행위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전년 대비 주거래 백화점을 통한 매출 규모 변화에 대해서는 ‘감소’가 31.4%로 ‘증가’ 15.0% 보다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미용품의 경우도 ‘감소’가 32.7%로 ‘증가’ 30.6% 보다 높았다.

대형마트 매출 변화는 입점사의 40.0%가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응답해 매출 규모가 늘었다는 응답(10.5%)의 4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의류‧잡화/화장품‧미용품의 경우는 63.3%가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36.7%가 변화없다고 밝혔다. 증가했다는 응답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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