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하반기 화해 뷰티 트렌드 리포트
[CMN 심재영 기자] 대한민국 1등 뷰티 플랫폼 화해는 사용자의 활동 및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랜드사의 마케팅 전략 수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연 2회 리포트를 제공한다.
최근 발표한 2024 하반기 화해 뷰티 트렌드 리포트는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인기 제품, 선호 브랜드 트렌드, 주목받는 성분과 효능에 대한 분석을 통해 뷰티 산업의 핵심 트렌드를 제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뷰티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요구와 선호도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브랜드사를 위해 화해 데이터와 WGSN의 트렌드 분석 내용을 리포트에 함께 실었다. 트렌드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전략 제안도 포함됐다.
리포트는 2025년 한국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가 주목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은 ▲피부 건강을 중시하고, ▲개인화된 스킨케어 제품을 선호하며, ▲정직하고 투명한 브랜드를 더욱 신뢰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해 주요 서비스
화해는 소비자와 뷰티 브랜드를 연결하고 성장을 돕는 뷰티 플랫폼 앱이다.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1,200만 이상이며, 누적 회원수는 1,100만 명을 상회한다. 등록 제품수는 35만 개 이상, 월간 제품 및 상품 조회수는 2,900만 회를 넘는다.
화해는 국내 2030 여성 80%가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업체들은 복잡하고 어려운 타깃팅 없이 광고 집행만으로 뷰티 구매 영향력이 높은 2030 여성에게 도달할 수 있다.
유저의 제품 및 상품 조회율이 84%에 달한다는 점도 화해의 장점 중 하나다. 화해 유저들은 적극적으로 제품상품을 탐색하며, 뷰티에 진심인 뷰티 고관여자들이다.
화해에 올려져 있는 클린 리뷰 수는 업계 최대인 860만 개에 달한다. 이는 업계 내 공신력과 화해에 대한 뷰티 소비자들의 신뢰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화해는 화해 랭킹, 어워드를 개최한다. 화해 어워드는 국내 최대 규모 소비자 주도형 종합 뷰티 시상식이다. 또한, 실시간, 주간, 카테고리별, 조회수 급상승, 브랜드 등 다양한 랭킹을 제공한다.
화해 쇼핑은 소비자에게 탐색부터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브랜드사에게는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론칭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 달성, 2024년 6월 기준 누적 거래액 1,7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온리 화해, 샘플 체험, 하루 특가, 기획전, 화해위크 등 화해만의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화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K뷰티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화해의 글로벌 공신력과 영향력을 통해 국내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무엇보다 화해는 860만 건의 믿을 수 있는 ‘실 사용자 클린리뷰’로 소비자 신뢰를 쌓고 있다. 화해는 공정 플랫폼을 유지하기 위한 3가지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화해는 리포트에서 “이벤트, 체험단 진행 과정에서 사용자 대상으로 리뷰 작성 및 설문조사 응답에 관한 어떤 가이드도 제공하지 않으며, 공정하고 신뢰도 있는 제품 평가 결과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정당한 사유없이 사용자의 리뷰를 삭제하거나 수정하거나, 긍정적인 내용을 인위적으로 상위 노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화해 랭킹 및 어워드와 관련해 비용을 받고 수상 제품을 선정하거나 인위적으로 조작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뷰티 소비자 분석
마스크팩, 필 오프 > 부분 마스크
2023년 상반기 대비 2024년 상반기 조회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카테고리는 마스크팩의 필 오프 팩(▲61.9%), 부분 마스크 패드(▲24.4%), 클렌징 밤(▲14.6%), 클렌징 로션/크림(▲6.8%) 순이다.
필 오프 팩 카테고리는 시원하게 뜯어내는 사용감과 모공 관리 효과로 인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었고, 필 오프 팩 카테고리에 속한 제품 평균 조회수도 증가해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필 오프 팩 카테고리에서 조회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제품은 메디필의 ‘레드 락토 콜라겐 랩핑 마스크’(▲1869%), 린제이의 ‘모델링 마스크 컵팹(차콜)’(▲445%), ‘모델링 마스크 컵팩(쿨티트리)’(▲24%) 순이다.
크림/젤 리뷰, ‘촉촉한’ 1위
2024년 상반기 크림/젤 카테고리의 리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촉촉한’이 1위를 차지해 보습력이 높은 제품이 선호됨을 알 수 있었다. ‘잘 발리는’이 2위로 발림성이 좋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보습되는’과 ‘수분 있는’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해 보습력과 수분 공급이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이외에 ‘자극없는’, ‘진정되는’, ‘순한’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올라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는 제품에 대한 선호를 반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는 크림/젤 제품 구매 시 소비자들이 주로 보습력, 발림성, 수분 공급 등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센스/앰플 리뷰, ‘사용감’ 중요
2024년 상반기 에센스/앰플 카테고리의 리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사용감과 기능성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수되는’ 키워드가 1위를 차지해 빠르게 흡수되는 제품이 선호되고 있으며, ‘촉촉한’과 ‘수분 있는’ 키워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보습력과 수분 공급이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향’도 에센스/앰플 카테고리에서 중요한 인자인 것으로 보인다.
기능성과 관련된 키워드도 주목할 만하다. ‘속건조 해결되는’은 깊은 보습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며, ‘쫀득한’은 제품의 제형과 피부에 남는 질감에 대한 선호를 나타낸다.
클렌징/필링 리뷰, ‘거품 나는’ 선호
2024년 상반기 클렌징/필링 카테고리 내 클렌징 폼의 리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거품 나는’이 1위로 거품이 잘 나는 제품이 선호됐다.
‘세정되는’이 2위로, 세정력이 좋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순한’과 ‘자극 없는’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해 피부에 자극이 적고 순한 제품이 중요했다.
‘당김없는’은 사용 후 피부 당김이 없는 제품의 선호를 반영했다.
이 분석 결과는 클렌징 폼 제품 구매 시 소비자들이 주로 거품력, 세정력, 피부 자극 최소화, 사용 후 촉촉함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카테고리의 리뷰 토픽 수가 다른 카테고리보다 적었던 이유는, 유사한 키워드가 많아 소비자들이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이다.
선케어 리뷰, ‘잘 발리는’ 1위
2024년 상반기 선케어 카테고리의 리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잘 발리는’이 1위로 발림성이 좋은 제품이 선호됐다. ‘촉촉한’이 2위로 보습력이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백탁없는’과 ‘톤업되는’이 근소한 차이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해 백탁은 없으면서 자연스럽게 톤업이 되는 제품에 대한 니즈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 순위에 등장한 ‘내츄럴한’도 이러한 니즈의 연장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트러블이 안 생기는’, ‘눈통증 없는’ 등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해 고기능이면서 피부에 편안함을 주는 제품에 대한 선호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분석 결과는 선크림 구매 시 소비자들이 발림성, 보습력, 백탁 현상 방지, 톤업 효과, 자연스러운 느낌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 마케팅 전략 제안
선케어 제품의 진화
화해 앱 내 2024 상반기 제품 등록수 급상승 카테고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선케어 제품은 일상적인 스킨케어 필수품이다.
각 지역의 기후와 소비자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선케어 제품 개발이 중요하며, 히알루론산 등 인기 스킨케어 성분을 포함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모든 피부 톤에 맞는 자외선 차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반영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
앞서 화해 앱 내 선케어 리뷰에서도 확인했듯이 소비자들은 선케어 제품을 선택할 때 고기능과 동시에 피부에 편안함을 주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에 더해 고급 텍스처와 향을 가진 럭셔리 선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다양한 니즈를 포착해 이를 반영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
마이크로바이옴 성장 예상
2025년 스킨케어 트렌드는 과학적 솔루션 중심의 깨끗하고 손쉬운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특히 한국이 K뷰티로 선방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에서도 유사한 추세를 따르고 있다.
WGSN은 2025년 스킨케어 시장이 1,8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킨케어가 전체 뷰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2024년 전망치) 정도다. 이 중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시장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6.9%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29억 7,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른 2025년 스킨케어 주요 키워드는 #마이크로바이옴 #클린뷰티 #개인화 #지속가능한 소싱 #셀룰러 #기후 적응형 등이다.
한국의 스킨케어 시장은 클린뷰티와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화해와 같은 플랫폼에서 모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고관여 사용자들이 이러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피부 건강을 중시하고, ▲개인화된 스킨케어 제품을 선호하며, ▲정직하고 투명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WGSN 측은 이런 트렌드에 맞춰 ▲DNA 복구 효소, 표피 성장 인자 등 최신 과학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 등 천연 성분, 윤리적 라벨, 마이크로바이옴 인증 제품 개발 ▲게놈 시퀀싱 기반 피부 상태 분석 등 피부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과 맞춤형 제품 추천 전략을 제안했다.
마케팅 측면에선 제품 실제 사용 후기를 활용하고, 스킨케어 루틴 콘텐츠를 통해 노출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특히, 클린뷰티와 성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뷰티 고관여자가 많이 활동하는 화해 소비자의 인증(어워드, 엠블럼 등)을 활용하고 화해에서 검증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고, 해당 성분과 제품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
2025년 주목받을 5가지 성분
2025년에는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분이 화장품 시장의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해 앱 내 즐겨찾기에서 활용되는 주요 성분을 포함해 합성 천연 성분, 바이오테크 성분, 전통 생태 지식을 활용한 성분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새로운 성분으로 제품을 출시할 때는. 화해 앱 내에서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해당 성분의 이미지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해당 성분의 효능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신제품을 성공시킬 수 있다.
2025년 파장을 일으킬 다섯 가지 주요 성분은 ▲바이오 실크 ▲CBG ▲락토비온산 ▲꿀풀 ▲토양이다.
바이오 실크 단백질은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실험실에서 재배된 폴리펩타이드가 피부에 작용해 보습과 탄력을 개선하고, 피부결을 좋게 하며,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준다.
CBG는 영국 브랜드 셀룰러 굿즈(Cellular Goods)의 백서에서 탁월한 스킨케어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된 성분이다. 항염, 항균 특성을 가졌으며,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수분 공급, 콜라겐 생성 촉진, 피부 회복, 여드름 퇴치 등에 효과가 있다.
락토비온산은 부드러운 각질 제거 성분이다. 분자 크기가 커서 AHA, BHA보다 순하게 각질을 제거한다. 보습 및 항산화 특성이 있으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회복시켜 준다.
꿀풀은 전통 치료제로 사용되어 온 아담도젠 식물로,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두피의 코르티솔 생성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토양은 마이크로바이옴 친화적이다. 피부 생물다양성을 개선해주는 다양한 박테리아가 포함돼 있다. 피부 장벽 개선과 자극 감소, 콜라겐 증가 등의 효과가 있다.
2025 뷰티 마케팅 제안
2025년 뷰티 산업의 주요 트랜드는 낙관주의라는 심리적 요인부터, 기존 자원 활용, 전략적 상상력, 디지털 강화 등의 요소를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뷰티 업계는 유연한 대응과 공감 능력을 발휘해야 하며,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기술과 창조적 요소를 결합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특히,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정서적 웰빙을 고려한 제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WGSN이 제안하는 여섯 가지 빅 아이디어는 ▲유연함(사회) ▲기술(중첩된 현실) ▲친환경 자원(환경) ▲즉시적 낙관주의(정치) ▲산업(보존모드) ▲전략적 상상력(창조)이다.
다양한 위기 속에서 기업은 보다 민첩하고 공감적인 태도로 대응해야 하며(유연함), 기술과 창조 분야가 점점 더 뒤얽히게 되면서 세상은 더욱 탈 이분화되어 간다. 이런 시기일수록 틈새를 공략해야 한다. (중첩된 현실)
또한, 지구 자원이 고갈되면서 사람들은 재생 가능한 자원을 찾고, 에너지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친환경 자원)
사람들은 글로벌 문제의 해결책을 기다리는데 지쳤다. 기업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즉시적 낙관주의)
아울러 필수품에 대한 수요가 더 이상 보장되지 않으며, 풍요의 시대가 끝나 혁신만이 유일한 해답이다.(보존모드)
특히, 기술을 통해 실현된 창의력이 문화를 이끌고, 변화를 일으키며, 가치를 창출하는 수단이 된다. 브랜드는 이런 창조 정신을 중심에 둬야 한다.(전략적 상상력)
화해 비즈니스 성공 사례
‘아임프롬’은 ‘허니 마스크’를 중심으로 화해와 협력해 4개월 동안 매출이 24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해 어워드 엠블럼을 활용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고, 리뷰 기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확장했다.
또한, 3,000개 이상의 긍정적인 리뷰를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온라인 판매에서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
‘프리메이’는 ‘올리브 시카 앰플 마스크’ 제품을 중심으로 화해와 협업해 큰 성장을 이뤘다.
4개월 만에 제품 조회수 27배, 거래액 1,235배 증가라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H&B스토어 입점과 해외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는 화해 어워드 엠블럼 획득과 ‘only화해’ 상품 기획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메디힐’은 티트리 마스크팩을 중심으로 화해와 협업해 3개월 만에 제품 판매량이 30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해 어워드 엠블럼을 활용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고, 5,000개 이상의 긍정적인 리뷰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강화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온라인 판매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메디힐은 데이터와 소비자 리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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