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GSC 글로벌표준인증원(대표 전재금)은 지난 18일 웰코스(대표 김영돈)와 함께 산호초보호인증, 즉 리프프렌들리(Reef Friendly) 선크림 인증 기준 및 이에 적합한 포뮬러를 개발하고 제품화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표준인증원에 따르면, 최근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변화를 고려한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지만 선크림은 해양 생태계 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산호초에 악영향을 준다. 글로벌표준인증원은 산호초보호인증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48개월간 연구한 끝에 선크림 처방 기술 기준을 마련했다.
산호초 보호 인증은 선크림과 각종 화장품에 포함된 일부 성분이나 화학물질의 해양생물 악영향과 수질오염 증가를 예방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인증이다. 주로 자외선 차단 제품에 사용된다. 산호초보호인증 로고를 획득한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해양생물에 대한 무해성을 인증받았으며,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에 기여 활동을 하고 있음을 증빙한다.
산호초보호인증을 받기 위해선 해양 생태계와 산호초를 병들게 하는 옥시벤존, 옥티녹세이트 등 금지성분을 배제해야 하고, 나노물질 없이 제조해야 한다.
글로벌표준인증원은 “이 산호초보호인증 선크림 처방 기술을 웰코스 과일 항산화 후르디아와 글로벌C&D센터의 ODM 제안을 위해 공동 기획했다”고 전했다. 글로벌표준인증원은 이를 계기로 산호초보호인증 K선크림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산호초보호인증을 획득하면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제품임을 입증받는 만큼, 윤리적 기업 임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유럽 및 미국 수출이 용이할 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창출할 수 있다. 글로벌표준인증원은 산호초보호 인증 기관 역할도 하고 있다.
글로벌표준인증원 관계자는 “바다생물 4분의 1이 산호초 속에서 살고 있고, 산호초는 위험한 폭풍과 해수면 상승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며, 기후변화와 산업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지만 대규모 산호초 백화현상이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다. 산호초를 지켜야 미래를 지킬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산호초보호인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기에 이번 기술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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