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 SBTi 승인 획득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2% 감축 목표 수립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05-30 12: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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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아로마티카(대표 김영균)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 SBTi)’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지원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기구로, 2014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실질적인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최신 기후 과학에서 제공하는 방법론에 따라 목표를 수립하고 있으며,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유지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한다.

국내 뷰티 브랜드 가운데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한 건 아로마티카가 최초다. 아로마티카는 기후 위기 문제에 책임 의식을 갖고 중장기적인 대응에 나서는 밑거름으로 SBTi 목표 수립을 결정했다. 올해 5월 기준 SBTi 참여 기업 현황을 보면 국내에서는 총 69개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을 선언했고, 37개 기업만이 승인을 획득했다.

아로마티카는 본사와 제조공장 대상 온실가스 배출원과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해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으며, 1.5도 시나리오 기준에 따라 2030년까지 기준연도인 2023년의 온실가스 배출량 484tCO2eq(CO2eq:이산화탄소환산량,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 대비 42% 감축을 목표로 한다.
아로마티카 오산 제조 공장은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연간 소비전력의 평균 26%를 자가 생산해 충당하고 있다.
<사진제공 : 아로마티카>
현재 아로마티카는 2022년 오산 제조공장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455w) 315장을 통해 전체 전력 중 연평균 26%를 자가 생산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재생에너지 사용과 생산공정 효율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2013년부터 지속가능 경영 선언문을 공표하고 생명존중과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온 만큼 1.5도 시나리오에 기여하고자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신뢰성 높은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라며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로 승인을 받아 그 의의가 더 뜻깊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로마티카는 ‘SAVE THE SKIN, SAVE THE PLANET(피부도 살리고 지구도 살린다)’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뷰티&라이프 브랜드다.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 합성향 등을 배제한 안전하고 건강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원료의 안전성에 대한 화두를 꾸준히 제기함으로써 국내 화장품 시장의 성분을 개선하는데 기여해 왔다.

더불어 2021년부터 용기 재사용용기 재활용을 위한 환경 캠페인을 지속해 오고 있다. 용기 재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리필팩과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제로웨이스트숍과 호텔, 리조트에 대용량 벌크 제품을 공급하면서 올해 1분기까지 누적 플라스틱 약 34t을 감축했다. 또한 용기 재활용을 위해 제품 기획 단계부터 재활용이 용이한 용기를 제작하고, 캠페인까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업계 최초로 재활용 100% 투명 페트와 재활용 90% 유리 소재를 화장품 용기에 적용했으며, 직접 전기 트럭으로 투명 페트를 수거해 자사 용기로 재활용하는 조인더서클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교과 과정에 환경 교육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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