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발효 인삼 소재 피부 림프 효능 발표
림프관 활성과 피부 건강, 림프 활성화 개선 가능성 밝혀내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02-14 17:09:35]
[CMN]
아모레퍼시픽은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와 공동 연구를 통해 림프관 활성이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발효 인삼 소재에 의한 피부 림프 활성화 개선 가능성을 최초로 밝혀냈다고 전했다.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을 이용해 피부 노화 및 항상성 유지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관련 연구 결과는 지난 2
일,
과학 저널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NPG
아시아 머터리얼스(NPG Asia Materials)’
에 실렸다. (
논문명: The advanced 3D lymphatic system for assaying the human cutaneous lymphangiogenesis in the microfluidic platform)
림프계(Lymphatic system)
는 순환을 통해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여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시켜 주고,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피부 영역에서도 림프계를 통한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트러블이 발생하고 피부 노화가 가속화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생명체 피부 중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림프계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기에는 제한점이 많았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와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정석 교수 실험실은,
림프 순환과 피부 간 상호 보완적 인과 관계를 밝히기 위해 오랜 기간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공동연구팀은 최신의 인체 피부 구조 구현 기술과 더불어,
여러 세포 간의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organoid,
장기유사체)
기술 중 하나인 랩온어칩(Lab-on-a-chip)
시스템을 활용했다.
관련 연구에서는 인체에서 유래한 피부 세포와 3
차원 림프관 형성 세포를 최적 조건으로 공배양하는 방법을 적용,
스킨림프온어칩(SkinLymph-on-a-chip)
을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인체 피부와 림프관 사이 네트워크를 구현해 냈으며,
피부를 통해 적용하는 물질이 림프관 형성 및 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인체 피부와 림프 간 네트워크를 구현한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피부를 통해 적용되는 물질이 림프관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관찰하고 분자 생물학적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인삼을 500
시간 자연숙성해 만든 림파낙스(Lymphanax
™)
성분은 림프관 활성화 성분인 지페노사이드 17(Gypenoside XVII)
이 농축되어 있어,
피부장벽 강화 및 림프 등 피부 내부 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을 스킨림프온어칩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공동연구팀은 AI
알고리즘 등 추가 분석 결과를 통해 림파낙스(Lymphanax
™)
가 피부 속 림프관 생성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림프관을 형성시켜 피부 장벽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 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 서병휘 CTO
는 “
이번 연구를 통해 최초로 인체 피부와 림프관 간 상관관계를 밝혀냈고,
특히 아모레퍼시픽이 오랜 기간 연구해 온 인삼 소재의 효능을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라며, “
아모레퍼시픽은 피부 바이오 영역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
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을 확인한 림파낙스(Lymphanax
™)
는 현재 설화수 브랜드에서 핵심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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