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2년 연속 ‘코스메위크’ 참가 일본 시장 공략
글로벌 기술력, K뷰티 인기 반영…620개 고객사 방문 성과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01-23 16:32:16]
[CMN]
글로벌 화장품 연구·
개발·
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일본 화장품 제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K
뷰티를 현지화하는 ‘
글로컬’
전략을 앞세워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코스맥스재팬(
법인장 어재선)
은 지난 17
일부터 19
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
코스메위크 도쿄 2024’
에 2
년 연속 참가했다고 23
일 밝혔다.
코스메위크는 일본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20
개국 약 720
여개의 B2B, B2C
화장품 산업 관련 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술력을 선보였다.
코스맥스는 미래지향적인 ‘
아름다움의 과학(The Science of Beauty)’
을 콘셉트로 약 108
㎡ 규모의 부스를 운영했다.
코스맥스 부스에는 3
일간 총 620
개 고객사가 방문했다.
△7
개 테마의 K-
트렌드 △코스맥스 자체 기술 브랜딩 △2024
년 뷰티 트렌드를 소개해 현장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은 미국,
중국에 이어 글로벌 3
위 화장품 시장이다.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화장품 제조 시장은 2021
년 기준 약 3
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게다가 최근 일본에서도 별도의 제조 공장을 보유하지 않은 인디브랜드 출시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일본 화장품 제조 시장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코스맥스는 2022
년 일본 법인 설립 후 영업 및 서비스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며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25
년 말에는 도쿄 인근에 현지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향후 일본 생산기지를 일본 로컬 브랜드 공략은 물론 아태지역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어재선 코스맥스재팬 법인장은 “
올해 전시는 로컬 고객사들의 관심이 뜨거워 일본 시장 내에서 높아진 K
뷰티의 위상을 실감했다”
며 “K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현지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일본 내 인디브랜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K
뷰티는 최근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대표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2022
년 일본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775
억 엔(
약 7000
억 원)
으로 프랑스를 제치고 1
위에 올랐다.
빠른 신제품 출시 속도,
우수한 품질,
합리적인 가격 등이 K
뷰티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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