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뷰티경영학회‧한국인그리에학회 통합 추진
뷰티‧화장품 융합 학술활동 기대 … 2년내 학술등재후보지 목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3-12-04 14:56:01]
[CMN 심재영 기자] 한국뷰티경영학회(
회장 구태규)
와 한국인그리에학회(
회장 류지원)
가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새로운 학회 설립을 추진한다.
양 단체는 지난 2
일 광운대학교 새빛관 대강당에서 2023
추계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총회를 통해 양 단체를 통합하기로 의결했다.
한국뷰티경영학회는 2012
년 최영희 가천대학교 뷰티예술경영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설립된 이후 미용학계의 학술활동과 미용산업계의 정보 공유를 병행해 상생을 모색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구태규 광운대학교 서비스경영학과 뷰티인그리에전공 교수(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 대표)
가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인그리에학회는 2018
년 창립됐으며,
화장품 성분,
제형,
향,
컬러,
느낌 뿐만 아니라 유효성,
안전성 등을 감별하는 화장품 감별사(
인그리에, Ingrier)
가 성장할 수 있는 관련 분야에 대한 학술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류지원 충남도립대 뷰티코디네이션과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다.
양 단체는 각각 5
명씩 총 10
명으로 단체통합 추진 TF
팀을 구성해 단체 명칭과 정관 작성 등 실무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구태규 한국뷰티경영학회 회장은 “
통합 학회는 화장품,
뷰티,
마케팅,
디자인,
화장품 소재, AI
등 다양한 융복합 뷰티 학술연구 외에도 정부 과제 추진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이라며 “(
새롭게 탄생할 학회는)
학술연구에 힘써 2
년 이내에 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학문 연구에 정진하겠다”
고 밝혔다.
류지원 한국인그리에학회 회장은 “
통합 단체가 다양한 학술연구와 산학교류,
인재 육성 등 한국 대표 뷰티 전문 학회로 위상을 재정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공식 행사에는 최영희 한국뷰티경영학회 초대 회장을 비롯해 심상렬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장,
전천석 한국인그리에협회 회장,
이현웅 한국미용건강총연합회중앙회 이사장,
이승우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사무부총장,
천지연 한국메이크업협회 초대회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한국뷰티경영학회,
한국인그리에학회,
한국인그리에협회,
국제인그리에협회 등 4
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 이날 학술대회는 ‘
미래 지속 가능한 화장품 뷰티 융복합 트렌드'라는 주제로 열렸다.
오치우 빅브라더스K
대표의 기조 강연에 이어 뷰티 융합 및 효능.
소재와 관련한 3
편의 논문이 구두 발표됐고, 13
편의 논문이 포스터로 발표됐다.
카피라이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오치우 대표는 ‘
당신의 도마는 안녕하십니까?’
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
예수님의 열 두 제자 가운데 가장 의심이 많았던 제자로 알려진 도마는 그의 호기심과 의심을 정직하게 표현하고 끊임없이 진리를 간구함으로써 결국 진리를 깨닫고 참된 믿음에서 우러나오는 용기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다”
며 “
마케팅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당신의 도마를 만나야 한다”
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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