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생물 다양성 보존 ESG 활동 확대
생물과 공존하는 도심 공원…울산 '새들의 공원' 조성
CMN뉴스팀 기자
[기사입력 : 2023-06-05 09:43:08]
[CMN] LG
생활건강(
대표 이정애)
은 지난달 31
일 지역사회와 함께 도심의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고 생물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울산 양정동에 ‘
새들의 공원’
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새들의 공원은 지난해 울주군에 조성한 ‘
꿀벌의 공원’
에 이은 두번째 사업으로 사라져 가는 새들의 보금자리를 복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LG
생활건강은 울산시 북구 양정동에 있는 ‘
오치골 공원’
에 다양한 꽃과 열매를 맺는 교목과 관목을 심고 새와 어린이가 함께 누릴 수 있는 ‘
새들의 공원’
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가 먹을 수 있는 앵두,
산딸기,
뽕나무 등을 심고 새들의 먹이가 되는 감나무,
산수유,
해바라기 등을 식재한다.
새들이 안전하게 번식할 수 있는 인공 새집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물과 먹이를 공급할 수 있는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
새들의 공원’
의 생물 다양성을 탐사할 수 있는 ‘
시민과학자’
양성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시민과학자는 어린이들이 새들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식물,
곤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생물 다양성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LG
생활건강은 울주군 용암리에 ‘
꿀벌의 공원’(4700
여평 규모)
을 조성했다.
나무 1000
그루를 심어 도시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확대하고 탄소 배출 및 미세 먼지를 상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헌영 LG
생활건강 ESG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
생물 다양성 보존과 복구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면서 “
지역사회와 함께 도심 공원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등 환경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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