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재도약 위한 맞춤형 수출 확대 전략 모색
손성민 리이치24시코리아 대표, 동일 문화권 아우르는 권역별 타깃시장 공략 강조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2-09-05 12:59:05]
[CMN] 손성민 리이치24
시코리아 대표는 최근 주춤하고 있는 화장품 수출 확대를 위해 문화별 영향력에 기반한 권역별 타깃 시장 설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성민 대표는 화학경제연구원 주관으로 8
월 26
일 열린 제 6
회 기능성 화장품 소재 기술 세미나에서 최신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K-Beauty
재도약 전략을 제시했다.
손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현재 한국 화장품 산업에 대한 위기와 화장품 수출 둔화 우려에는 대내외적 요인이 상존해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올해에 이르는 글로벌 주요 트렌드를 △에이징 케어 △ESG-
안티폴루션,
지속가능성,
워터리스 △홈 뷰티 △천연제품 △비타민 C
△AHA, BHA
필링 △아이메이크업 △클린뷰티 △할랄 △이너뷰티 △젠더리스&
남성뷰티 11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특히 최근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별 영향력에 기반한 글로벌 권역별 최종 목적시장 및 다변화 타깃시장을 설정하고,
이와 알맞은 수출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는 동일한 문화권 내 인접 국가들을 다변화 타깃시장으로 삼을 수 있다는 뜻으로,
최근 수출 감소 속에서도 일본의 K
뷰티 열풍과 함께 친일본시장으로 꼽히는 대만과 태국시장으로의 수출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출 확대를 위한 10
가지 핵심 포인트도 정리해 소개했다.
손 대표는 △중국 시장의 절대적 영향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수출 다변화 추진 △다변화 타깃 중심 시장 설정 △니치마켓 수출 품목 다변화 △각국 비관세장벽 및 규제에 대한 신속한 대응 △기업 및 브랜드 간 스토리텔링 및 아이덴티티 설정 △현지 온라인 플랫폼 진출 및 직접 관리 △타깃 시장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대응 및 점검 △현지 마케팅 전략 수립 및 효과적 수행 △물류 환경 정보 파악 및 대응 △클린뷰티, ESG
등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기업 내부 역량에 근거한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손 대표는 발표를 마치며 “
코로나 시기에도 꿋꿋하게 성장해오던 K
뷰티 수출이 정말 올해 상반기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며 “
다만,
하반기 이후 중국과 러시아 시장 등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곧 더 강한 경쟁력으로 K
뷰티 성장을 이끌어낼 때를 맞이할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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