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 아‧태지역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헤어사업 인수 마무리

아시아 헤어케어 시장 선두주자로 발돋움 … 아시아 소비자 위한 제품 개발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2-07-05 10: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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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헨켈이 도쿄에 본사를 둔 시세이도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프로페셔널 헤어사업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인수에는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브랜드인 서브리믹(Sublimic)과 프리미언스(Primience) 등이 포함됐다.

향후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헨켈과 시세이도 간의 긴밀한 협력은 시세이도의 일본법인 20% 지분 보유를 통해 강화됐다. 사업 인수 계약은 29일 체결됐다. 이번에 인수된 이 사업은 2021년 회계연도 기준 1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보고했으며 약 500명의 직원을 고용 중이다.

데이빗 텅(David Tung) 헨켈 컨슈머 브랜드 아시아지역 사장은 우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뷰티케어 사업을 성장시키려는 확고한 야심을 가지고 있다이번 인수를 통해 일본과 중국에서 훨씬 더 강력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게 됐고, 이 지역 헤어 프로페셔널 비즈니스에서 선두 기업이 됐으며, 또한 한국에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태국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헨켈에 따르면 헤어 컬러 혁신 및 트렌드의 글로벌 전문가 브랜드인 슈바츠코프 프로페셔널의 성공을 바탕으로,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이 추가돼 J-뷰티 프리미엄 헤어 및 두피 관리, 탈모 방지, 스타일링, 펌 솔루션에 관련한 역량과 이해도를 높이게 됐다.

데이빗 텅 사장은 두 개의 성공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의 결합으로,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를 창출하고 서구와 아시아지역의 뷰티 전문 지식, 혁신 및 교육이 한 지붕 아래 흥미롭게 융합하게 된다이는 우리의 파트너 미용실과 헤어 스타일링 업계에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J-뷰티 혁신 허브를 도쿄에 설치해 아시아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맞춤화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시세이도 프로페셔널과 슈바츠코프 브랜드 모두를 위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성분을 배합하는 작업 등을 하게 된다.

데이빗 텅은 우리는 아시아에서 헤어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강력한 혁신과 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고객 중심주의를 강화하고 시장 출시 속도를 높이며 비즈니스를 더욱 디지털화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우리는 사람을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삼고 있기에 적합한 인재를 유치 및 유지하고, 다양하고 포용적인 문화를 촉진하고, 점점 더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매우 필요한 기업가 정신을 육성하는 것이 우리의 우선순위이다라며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팀이 헨켈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헨켈의 프로페셔널 헤어사업 부문은 다양한 전 세계 시장 부문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사업 부문은 전 세계 3대 뷰티 회사 중 하나에 해당되며, 슈바츠코프 프로페셔널, 보나큐어(Bonacure), 이고라 로얄(Igora Royal), 어센티 뷰티 컨셉(Authentic Beauty Concept) 등 헤어 살롱 전용 헤어케어, 헤어 스타일링, 염색제 브랜드를 포함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는 1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2023년 초까지 세제&홈케어와 뷰티케어사업부를 합병해 설립될 예정인 새로운 다중 카테고리 플랫폼인 헨켈 소비자 브랜드 사업부에 속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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