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Z세대 화장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하이틴 감성 비건 색조브랜드'메리몽드'전개
약한 10대 피부 최적화된 메이크업 제품 선봬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2-05-04 17:33:41]
노혜수 메리몽드 대표이사
[CMN 박일우 기자] “
선생님이 학생들한테 추천해주는 화장품 브랜드가 되고 싶어요”
메리몽드는 영어 ‘Merry’
와 프랑스어 ‘Monde’
의 합성어로 ‘
즐거운 세상’
이란 의미다. 2018
년부터 Z
세대를 타깃으로 비건 색조브랜드 메리몽드를 전개하고 있다.
명확한 타깃 설정과 비건 트렌드 선점,
독특하고 소품 같은 디자인 등으로 Z
세대는 물론 M
세대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
참존,
한국화장품,
헉슬리 등에서 화장품 BM
을 10
년이상 하면서 왜 색조화장품은 성분을 따지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화장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잖아요.
피부가 약한 10
대가 사용하는 화장품은 달라야 해요.
그래서 EWG
그린등급 비건 성분을 기본으로 하는 비건 색조브랜드 메리몽드를 론칭했어요.
국내 비건 콘셉트 색조브랜드로는 아마 가장 앞선 축에 속할거에요”
명확한 타깃팅과 대세를 앞서간 비건 브랜드 콘센트 덕분인지 메리몽드는 MZ
세대 놀이터인 SNS
에서 핫하다.
좋은 성분을 바탕으로 Z
세대 니즈와 취향을 직격하는 유니크한 디자인이 더해져 1324
소비자 사이에서 잇템으로 꼽힌다.
브랜드 시그니처 ‘
핑크 하트’
를 제품 용기에 적절히 활용한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
현재 선보이고 있는 심쿵스틱 베이스 메이크업,
심쿵스틱 립키스,
체리하트 틴트, 슈퍼트임 펜 아이라이너 등 모든 제품을 기획할 때 용기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였어요.
제품력에 더해 하이틴 세대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그냥 봐도 재밌고 사용하기 편리한 용기에 담겨야 메리몽드 이름처럼 ‘
즐거운 화장’
을 할 수 있다고 봤거든요.
소품같은 용기를 만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써서 개발했어요”
트렌드를 선점한 콘셉트와 뛰어난 제품력,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용기 디자인 등 장점이 합쳐져 제품은 내놓기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다.
첫 제품 심쿵스틱 베이스 메이크업은 공식론칭 전에 이미 SNS
를 통해 제품을 접한 일본 바이어에게 선주문으로 판매됐다.
심쿵스틱 립키스 역시 나오자마자 겟잇뷰티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
위에 올랐다.
아이라이너 하나로 눈을 크게 보이게 돕는 ‘
슈퍼트임 펜 아이라이너’
는 틱톡에 올린지 일주일만에 100
만뷰를 달성하며 Z
세대 ‘
트임메이크업’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
메리몽드가 아직 작은 브랜드지만, Z
세대 비건 메이크업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사몰을 비롯해 무신사,
스타일쉐어 등 입점몰에서 수많은 ‘
댓글놀이’
가 벌어질만큼 Z
세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어요.
슈퍼트림 펜 아이라이너는 올리브영 입점 협의가 오갈만큼 인기가 높아요.
최근 미투 제품이 많이 나오는데,
우리 제품력을 못 따라와요.
이 제품만큼은 우리가 업계를 리딩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메리몽드는 자사몰과 입점몰 등 온라인 유통만으로 매년 3
배 이상 성장해오고 있다. 4
월말 현재 이미 지난해 매출액을 넘어섰다.
올해 하반기부터 올리브영,
다이소 입점 등 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코로나로 막혔던 수출길도 다시 뚫는다.
기존에 진출했던 일본 오프라인 유통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베트남,
중동,
미국,
헝가리 등으로의 진출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제품 출시를 비롯한 라인업 확대 및 다양한 협업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매출 확대를 도모하는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7
월께 신제품으로 쿠션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어린이화장품,
기초화장품,
남성화장품 브랜드 론칭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어요.
어린이화장품의 경우 최근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캐치!
티니핑과 컬래버한 제품이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되고 있고요,
다른 협업 제품들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입니다”
노혜수 대표 명함에는 여전히 CEO/BM
이 공동명기돼 있다.
“BM
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자기가 좋아하는 제품을 만든다는 거에요.
메리몽드는 BM
이 좋아하는 제품이 아닌.
고객들이 원하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가장 먼저 개발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어요.
이를 통해 10
대들의 올바른 화장 문화를 선도하는 No.1 Z
세대 뷰티 브랜드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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