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화장품 수출 8억8100만달러 월간 최대치 경신
3분기 22억2100만달러 11.5%↑, 1~9월 누적수출 68억3500만달러 26.2%↑
[CMN] 9월 화장품 수출이 월간 역대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관세청 및 무역통계(KITA)를 기초로 잠정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9월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5.6% 늘어난 8억8100만달러로, 지난 4월 기록한 월간 최고치를 5달만에 다시 뛰어넘었다.
화장품 수출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아랑곳없이 올 들어 단 1개월도 역성장 하지 않고 고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SNS・인플루언서 등 다각화된 마케팅 창구를 통해 K뷰티에 대한 선호가 확산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 확대에 따른 주요국의 야외활동이 서서히 재개되면서 역대 9월 중 1위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화장품 수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한 22억2100만달러를 기록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68억3500만달러로 전년동기(54억1300만달러) 대비 26.2%나 크게 상승했다.
남은 4분기에 특별한 악재 없이 예년 정도의 성장세만 기록하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90억달러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