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메이커스, K-뷰티에 열광하는 러시아 진출 박차

EPL Bio에 이어 인디 브랜드 PREMA와 25만불 수출 계약 체결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1-02-26 11: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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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메이커스가 러시아 PREMA와 개발한 스킨케어 제품 [사진제공=뷰티메이커스]

[CMN] 온디멘드 코스메틱 제조 플랫폼 뷰티메이커스(공동대표 유승혁, 최장혁)는 K-뷰티에 열광하는 러시아 화장품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러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러시아 쥬얼리 판매 업체 EPL Bio와 25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러시아 인디 뷰티 브랜드 PREMA와도 25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뷰티메이커스와 PREMA는 기초제품 8종(토너, 에멀전, 세럼, 크림, 수분크림, 아이크림, 클렌징폼, 클렌징오일)을 출시하기로 확정하고 개발에 들어갔다.


러시아는 K-뷰티의 신흥 수출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러시아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에 따르면 러시아의 한국 화장품 수입은 지난 2014년 1551만 달러에서 2019년 1억3731만 달러로 5년 만에 9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부분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이 주춤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유로모니터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러시아 화장품 시장이 연평균 3.8%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러시아가 유망 화장품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중에서도 기초화장품은 러시아 뷰티 시장의 21.3%를 차지하는 매출 1위 품목이자 향후에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제품군이다.


이에 따라 뷰티메이커스는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보다 전략적인 러시아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유승혁 공동대표는 “ELP Bio에 이어 러시아 인디 뷰티 업체인 PREMA와 수출 계약을 통해 전략적인 러시아 뷰티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이제는 브랜드 수출을 넘어 K-뷰티의 제조력을 활용한 수출이 필요한 시기”라며, “뷰티메이커스의 러시아 뷰티 시장 진출 확대는 이를 위한 첫 단계”라고 남다른 각오를 말했다.


한편, 뷰티메이커스는 러시아 시장 진출 확대에 맞춰 국내 거주 러시아 현지인을 러시아 수출 담당으로 채용하는 등 전문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SNS 홍보를 통해 러시아 내 K-뷰티 제품을 원하는 현지 업체 및 개인을 신규 메이커로 모집할 예정이다.


뷰티메이커스는 이번 PREMA와 함께한 제품 개발과 수출 외에도 부산은행과 손소독제 개발, 국내 대기업과의 헤어 제품 15종 개발, 어린이 콘텐츠 전문 기업 캐리소프트와의 바디헤어 제품 개발, 현직 약사, 의사 및 약사, 인플루언서의 협업 제품 개발 등 국내외 다양한 메이커들과 함께 뷰티 제품 기획/제조/마케팅/유통에 나서 화장품 제작 관련 비대면 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디맨드 코스메틱 제조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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