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페리, '뷰티 인플루언서 시장' 본격 주도한다

NH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아주IB·GS홈쇼핑 등서 1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9-10-15 17: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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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국내 최초 뷰티 MCN 스타트업으로 알려진 레페리(Leferi, 대표 최인석)는 NH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아주IB·GS홈쇼핑 등 4개 기관으로부터 총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레페리 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집행한 펀드는 NH-아주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 신한 컨슈머 신기술투자조합 제2호이며, GS홈쇼핑은 전략적 투자로서 자체 투자를 집행해 총합 100억 원의 투자가 집행됐다.


이번 건은 레페리가 시리즈A를 펀딩받은 이후, 자체 실적을 기반으로 사업 고도화를 이룩해 성장 가능성을 보인 데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대다수 동종 업계 기업들이 아직까지 대폭 적자를 기록하는 것과 달리, 레페리는 지난 해 매출 100억 원 돌파 및 업계 최대 영업이익인 14억 원 흑자 턴어라운드 성장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


라운드 투자에 참여한 기관들은 이구동성으로 “레페리는 국내 최대 뷰티 MCN 기업으로서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한 마케팅·상거래·제조·사업 등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낼 잠재성이 크다“며 “인플루언서 산업은 이제 태동기이므로 앞으로 레페리의 성장 여력이 매우 충분하다“고 투자포인트를 밝혔다.


투자를 유치한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는 2013년 최연석 대표이사가 25세 학생의 신분으로 창업한 국내 최초 뷰티 MCN(Multi-Channel Network, 유튜브다중채널네트워크) 스타트업이다. 2014년 유튜브 뷰티 크리에이터(1인 창작자)를 직접 교육 및 육성하는 것으로 시작해 오늘날 국내 유일 인플루언서 양성 시스템을 통해 최대 규모의 크리에이티브 그룹을 보유하고 있다.


레페리는 이와 함께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 한 뷰티 디지털 온라인 마케팅 에이전시 사업 및 인플루언서 연계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화장품을 개발하는 '프로슈머 뷰티 브랜드' 슈레피 역시 지난해 론칭돼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종합 뷰티 비즈니스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레페리는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대규모 투자금이 더해짐에 따라 소속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유관 브랜드, 시청자 및 구독자, 그리고 소비자 모두에게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아시아 최대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레페리 최인석 대표는 “레페리는 크리에이터 교육부터 마케팅, 상거래, 그리고 상품 개발력까지 비즈니스모델의 고도화는 물론, 견고한 실적 기반까지 갖췄다';며 ';아직 크리에이터 산업이 초창기인 만큼 업계 리드 기업으로서 무엇보다 진정성을 기반으로 영속적 산업의 밑거름을 다지는데 전념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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