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8개 도시서 660만달러 화장품 수출 등 기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외 화장품판매장 개척 지원사업 성과' 발표
[CMN]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12년부터 현재까지 6개국 8개 도시에서 약 660만달러의 수출계약 체결 등 우리 화장품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11월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컨벤션에서 개최된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의 일환으로 「해외 화장품판매장 개척 지원사업(해외 화장품 홍보·판매장)」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해외 화장품 홍보·판매장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6개국 8개 도시에서 운영됐으며, 2017년까지 수출계약체결 659.9만달러, 제품인허가 및 라벨링 지원 1,627개, 바이어 발굴 675건, 바이어 매칭 493건, 화장품체험단 운영 등 현지 온·오프라인 홍보 485회 이상 등 수출지원 성과를 이뤘다.
해외 화장품 홍보·판매장은 독자적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국내 중소화장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수출 유망국 발굴, 우수기업 및 제품 발굴, 인허가 획득, 물류 및 통관, 현지 박람회 참가 지원, 바이어 매칭, 마케팅 세일즈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수출시장 다변화, 국내 화장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12∼’13년), 미국 뉴욕(’13∼‘14년), 베트남 하노이(‘14∼’15년), 러시아 모스크바(’15∼‘16년), 중국 심양·충칭(‘16∼’17년)에 이어 올해는 베트남(호치민), 태국(방콕)에 홍보·판매장을 개관, 25개 유망 중소화장품기업의 제품인허가 및 라벨링 지원, 바이어 매칭,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제품 판매 등 전반적인 수출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테스트베드 형태의 팝업부스를 운영해 신시장 발굴 및 중소 화장품 브랜드들의 인지도 제고 활동 등을 지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시장은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아 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출 시장 확보가 요구된다”며 “2019년도 홍보·판매장은 싱가포르를 추가해 베트남, 태국 3개국을 운영할 예정이며, 팝업부스도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출유망국가 선정모듈을 개발하고 참가기업에게 온·오프라인 One-Stop 수출프로세스 매뉴얼을 배포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성과교류회에서는 △해외 화장품판매장 사업소개 및 성과, 향후 계획(진흥원 뷰티화장품산업팀 이승희 연구원) △2018년도 홍보판매장 운영 및 성과 발표(코너스톤마케팅그룹 이풍락 이사, 케이스토리 Ent. 조아라 실장) △팝업부스 운영에 대한 결과 공유(씨엔알리서치 소재완 매니저) △우수 기업 사례 발표(코스포유 김태영 대표) 등이 발표됐고, 이후 참여기업들과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