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문재인 대통령 방중 동행
중국 방문 경제사절단 포함, ‘한중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행사 참여
[CMN 박일우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사진)이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한다. ‘봉합’된 사드 문제가 다시 회자되는 가운데 국내 1위 화장품기업 최고경영자의 방중에 이목이 쏠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는 260여개사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대기업 35개사를 비롯해 중견기업 29개, 중소기업 160여개 등으로 구성된 이번 경제사절단은 순방 역사상 최대규모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방문한 미국은 52명, 두 번째 방문지인 인도네시아에는 87명이 동행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선정 주관기관인 대한상의는 “공정한 경제사절단 구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및 협회 대표, 연구기관 및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참가 기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제사절단은 13일 대한상의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어 14일 코트라 주최 ‘비즈니스 파트너쉽’과 16일 한국무역협회 주최 ‘한중 산업혁렵 포럼’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화장품 관련 기업인으로는 서경배 회장을 필두로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 이환성 세라젬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양창수 토리모리 사장, 홍이표 한국콜마 총경리 등이 참가해 중국 경제인들과 만난다.
대한상의가 발표한 주요 방중 경제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이원준 롯데그룹 부회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정택근 GS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김홍국 하림 회장, 채종진 비씨카드 사장, 김도진 중소기업은행 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 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이상 대기업).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진영환 삼익THK 회장, 이환성 세라젬 회장(이상 중견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