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할리곤스, ‘트레이드 루트 콜렉션’ 첫선
화려했던 19세기 런던 항구 무역품에서 영감, 3종 구성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4-12-02 16:45:06]
영국 왕실 전통을 잇는 향수 펜할리곤스가 새 컬렉션으로 ‘트레이드 루트 콜렉션’을 내놨다.
이번 컬렉션은 무역이 활발하던 19세기 런던의 항구로 거래되던 실크, 향신료, 진귀한 목재 등 고급 무역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진주와 실크 등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소설속 제국의 공주를 연상시키는 엠프레사, 고귀한 럼과 향료, 꽃, 목재 등 환상적인 항구의 느낌을 담아낸 레반티움, 펜할리곤스가 탄생한 1870년 건조된 유선형 쾌속정에서 영감을 얻은 로테어 등 3가지 버전으로 구성했다.
이번 트레이드 루트 콜렉션의 세 가지 향수는 ‘베르트랑 두쇼푸’, ‘크리스티앙 프로벤자노’, ‘마이크 패럿’ 등 유명 조향사들에 의해 각각 제작됐으며 오드뚜알렛 100ml 용량 한정으로 출시된다.
저마다 고귀한 원료를 사용해 화려했던 당시 분위기를 표현했다. 엠프레사는 네롤리꽃과 카시스, 유향 등을 사용했고 레반티움은 럼주와 압생트, 샤프론, 몰약, 침향 등을 주요 향으로 조합했다. 로테어는 무화과 나뭇잎과 용연향, 음향목 등 귀한 원료를 담았다.
펜할리곤스는 영국 왕실이 그 가치와 감각을 인증하는 브랜드에게만 수여하는 신뢰의 상징인 왕실 문장 사용 권한(Royal Warrant)을 수여받은 브랜드로 일상의 우연한 소재들을 영국적 감성과 최상급 재료로 만들어낸 오직 영국에서만 생산되는 향기의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라 부티크 블루’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물론, 갤러리아백화점(명품관, 센터시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센텀시티, 부산본점), 롯데면세점(소공점, 코엑스점), 편집숍 ‘10 꼬르소 꼬모’ (청담, 애비뉴엘), 청담동 분더샵 등에서 펜할리곤스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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