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뷰티 브랜드, 인플루언서, 코덕이 한자리에!

2025 서울 인디뷰티쇼, 코엑스 마곡서 3월 13일부터 3일간 개최
130여 업체 부스 참가 … 네트워킹‧워크숍 등 맞춤 프로그램 ‘눈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3-17 오후 2: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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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2025 서울 인디뷰티쇼’가 지난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코엑스 마곡 전시컨벤션센터에서 ‘Indie Beauty is In Different’라는 주제로 열렸다.

엑스포럼(exporum, 대표 신현대)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뷰티 브랜드, 제조사, 플랫폼 등 130여 업체가 부스 참가해 국내 최초로 ‘K뷰티 인디 브랜드’를 메인으로 내세운 다양한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브랜드사로는 뉴스템, 조성아뷰티, 런슬로우, 허블룸, 벤튼, 베리맘, 에스엠하엘, 보히케어(bohicare) 등이 참가했고, 화장품 제조 플랫폼으로 한국콜마의 브랜드 인큐베이팅 플랫폼인 ‘플래닛147’과 수출형 화장품 플랫폼 ‘무코스’, 임상시험 업체인 OATC와 더마클도 참가해 고객사 유치에 나섰다.

특히 ‘글로벌 바이어 1:1 수출 상담회’, ‘국내 MD 유통 상담회’와 같은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뷰티 인플루언서와 인디 뷰티 브랜드가 직접 만나 콘텐츠 제작, 공동 구매, 공동 제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인플루언서 네트워킹 데이’도 마련돼 참가기업과 인플루언서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BEAUTY CON(뷰티콘)’ 세미나&컨퍼런스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중 일자별로 △How to Create: 트렌디한 인디뷰티 브랜드 및 제품 기획법 △How to Sell: 디지털 전환 시대, 인디뷰티 브랜드의 유통 다각화 전략 △How to Expand: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한 준비 노하우를 테마로 국내외 화장품을 대표하는 다양한 연사진이 참여했다.

첫째 날인 3월 13일에는 한국콜마의 브랜드 인큐베이팅 플랫폼 ‘플래닛147’에서 ‘인디 브랜드의 성공을 만드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을 주제로 강연했고, 글로벌 리서치 기업 민텔은 K뷰티의 인기가 높은 태국의 Z세대 뷰티 소비자에 대한 인사이트와 글로벌 뷰티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인디 브랜드 사례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인디뷰티 브랜드 대표와 임직원, 화장품 BM, 뷰티 브랜드 창업 예정자를 위해 ‘IBS X MINTEL 인디뷰티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신제품 개발) 워크숍이 유료로 진행됐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하는 ’MINTEL Spark’ 도구를 활용해 직접 데이터 기반의 브랜드와 제품 콘셉트를 기획해 볼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인 3월 14일에는 클린뷰티 마케팅 테크기업인 ‘슬록’이 진행하는 K클린뷰티 세미나 &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종합 물류기업 ’한진‘, 세계 1위 B2B 온라인 플랫폼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코리아‘에서 각각 글로벌 수출 및 유통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 날인 3월 15일에는 글로벌 규제 컨설팅 기업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가 중국 및 미국 화장품 시장 규제 동향 및 현지 시장 진출 전략을, K뷰티 마케팅 플랫폼 누리하우스 백아람 대표가 K뷰티의 해외 진출과 인플루언서 활용 전략을, AI 기반 해외 시장 진출 지원 테크 기업인 스모콤트 정형조 대표가 인디뷰티 브랜드들의 유럽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이 밖에 이전 전시회에선 △국내 우수 중소 화장품 체험공간인 ’뷰티플레이‘ 입점 기업 특별관 △체험형 향기 특별전 ’무형의 존재감: The Echoes of Existence’ △AI 기술을 활용한 뷰티테크존 △비건/클린뷰티 브랜드존 △뷰티 마케팅존 구성과 참여형 이벤트 및 감각적인 포토존이 운영돼 현장을 찾은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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