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바이오소재로 고기능 뷰티 시장 진출
넥스젤바이오텍, 와일리와 ‘온도 감응성 하이드로젤’ 개발 계약 체결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10-30 오후 9:54:38]

[CMN] 첨단 바이오소재 기업 넥스젤바이오텍(대표 송수창)은 토털 커뮤니케이션 그룹 와일리(대표 박수인)와 ‘온도 감응성 하이드로겔(Polyphosphazene, PPZ) 기반 공동사업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넥스젤바이오텍이 보유한 KIST 기술 출자 원천 소재 ‘온도 감응성 하이드로젤’을 중심으로 양사가 고기능성 미용 및 헬스케어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 및 글로벌 확산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넥스젤바이오텍은 체온에서 젤화되는 온도 감응성 하이드로젤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약물 전달, 조직 재생, 미용,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능한 차세대 바이오소재를 개발하는 혁신 기술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혁신이 반영된 뷰티 및 헬스케어 제품 기획과 브랜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넥스젤바이오텍의 온도 감응성 하이드로젤 기술은 성장인자, 펩타이드, 항염 성분 등 유효 물질을 체내 특정 부위에 효율적으로 일정기간 동안 전달시킬 수 있는 플랫폼으로, 조직 친화성과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넥스젤바이오텍 송수창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오랜 기간 연구실에서 축적된 원천 기술이 시장에서 실질적 가치로 구현되는 첫걸음”이라며, “와일리와 함께 ‘바이오 기술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든다’는 비전을 실현하고, 기술 중심의 브랜드 혁신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와일리는 브랜드 전략, 디지털 플랫폼, AI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해양바이오테크 기업 바이오션과의 공동사업에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브랜드 마케팅 역량을 결합한 공동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도 감응성 하이드로젤 플랫폼 기술을 응용한 고기능 미용‧헬스케어 제품군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개발, 제품 기획, 브랜딩 및 마케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K-BIC)의 유망기업인 넥스젤바이오텍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전문 투자기관 연계형 투자유치 지원사업, 2025년 보건산업 인허가 컨설팅 지원사업(1차) 및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25) 딥테크 분야에 선정돼 각종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도약기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멘토링, 기술 홍보, 임상 컨설팅 등 전주기 사업화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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