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화장품의 날’ 기념식 9월 5일 개최
대한화장품협회, 9월 7일 화장품의 날 지정 후 첫 번째 기념식 주최
유공자 정부 포상·기술 포럼·수출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7-21 오후 4:57:40]

[CMN 심재영 기자]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국회 k-뷰티포럼(대표의원 김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공동으로 오는 9월 5일 서울 코엑스 마곡 스퀘어볼룸 A에서 ‘2025 화장품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화장품산업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산업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0년간 꾸준히 수출 규모를 확대해 왔다. 그 결과, 2025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은 전년보다 14.8% 증가한 55억 달러(잠정)를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나라는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화장품 수출국으로 도약하며,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눈부신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화장품법 제정일인 9월 7일이 법정기념일 ‘화장품의 날’로 지정된 첫 해다. 이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식 행사는 협회와 함께 국회 K-뷰티포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주최하며, 정부‧산업계‧소비자단체‧학계 등에서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K-코스메틱, 세계를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진출 성과와 향후 혁신 전략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산업 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소비자외의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기념식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화장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과 대한화장품협회장의 감사패 수여가 진행된다. 아울러 환영 행사와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한, 산업계 주요 이슈를 다루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산업포럼, 수출 세미나, 지속 가능한 패키징 전략 등 정책‧기술‧수출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로 구성돼 화장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폭넓게 조망할 예정이다.
협회 연재호 부회장은 “법정기념일 지정은 K-코스메틱의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제도적으로 인정받은 역사적인 성과”라며, “9월 5일 기념식은 과거 80년의 역사를 되짚고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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