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지난 달 28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브이오지코리아(대표이사 정재환)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대학교 측에서 김범준 총장, 박은준 계약학과 헤어디자인학과장, 브이오지코리아 측에서 정재환 대표이사 윤수호 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란 대학과 기업의 협약에 의해 대학 교육과정에 기업의 맞춤형 실무교육과정을 도입, 인재를 선발, 교육한 후 졸업과 동시에 기업이 채용하는 시스템이다. 별도 정원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서경대학교는 정원 20명의 ‘헤어디자인학과(보그헤어반)’를 신설,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 학생들을 선발, 운영할 예정이다. 브이오지코리아는 학생들에게 등록금의 50% 이상을 4년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 외에 산학협력 교육,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인력 교류 및 시설 공동 활용 등 산학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기관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과정은 특정 분야의, 즉시 투입 가능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차별화된 특화 교육으로 운영되며, 졸업요건을 충족한 학생은 브이오지코리아에 곧바로 채용된다. 교육은 출석수업과 현장실습 등을 병행해 양 기관의 협력 및 관리 체제 하에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며, 글로벌 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범준 서경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서경대학교가 지향하는 CREOS형 인재 양성의 기반인 ‘창의적인 실용교육’과 브이오지코리아의 ‘창의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프로페셔널한 교육’을 통해 뷰티 분야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헤어 분야에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정재환 브이오지코리아 대표이사는 “보그헤어는 프랑스 헤어 브랜드로 전세계 약 1,000개 매장 국내 8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보그헤어 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 모두,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미용 인재상에 걸맞은 자긍심 고취와 비전 제시로 향상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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