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내 화장품 시장규모 118억 달러
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4,632억 달러
한국 화장품 시장규모 세계 9위권 2029년까지 연평균 6% 성장 전망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4-05-13 14:34:31]
[CMN 문상록 기자] 한국의 2022년 화장품산업 규모는 118억 달러로 세계 9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2018년부터 2029년까지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규모를 국가별, 대륙별, 경제권별로 정리한 정기간행물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규모(2018~2029)’를 통해 공개한 결과로 향후 매년 6%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발표된 간행물은 211개국을 대상으로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관련 제조 산업과 의료서비스산업을 포함한 보건산업 전반에 걸친 국가별 시장규모를 정리한 자료다.
전 세계 보건산업 시장규모는 2022년 12조 7,971억 달러로 지난 2018년부터 5년 동안 연평균 4.8%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2029년까지는 연평균 6.1%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기준으로 세부 산업별 시장규모는 △제약산업 1조 4,410억 달러 △의료기기산업 4,814억 달러 △화장품산업 4,632억 달러 △의료서비스산업 10조 4,113억 달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보건산업 시장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미국(5조 4,526억 달러)으로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의 42.6%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중국(1조 2,775억 달러)과 독일(6,425억 달로)이 2위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의 2022년 보건산업 시장규모는 2,029억 달러로 세계시장의 1.6%를 차지하며 11위를 기록했으며 2029년까지 연평균 8.9%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 시장규모는 △제약산업(218억 달러, 세계 13위) △의료기기산업(75억 달러, 세계 10위) △화장품산업(118억 달러, 세계 9위) △의료서비스산업(1,619억 달러, 세계 11위) 등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 이병관 단장은 “진흥원은 공신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통계의 일치성, 시의성 및 정확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으며 이번 자료의 발간은 통계 자료의 출처 차이로 발생했던 수치상의 불일치를 해소해 통계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자료는 국내외 보건산업 관계자 및 연구자들에게 한국이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이해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며 향후 정책 결정 과정과 산업 발전 방향 설정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규모(2018~2029)’는 보건산업통계포털(https://www.khiss.go.kr)과 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khi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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