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화장품, 세련된 한국 소비자에게 최적의 선택”
이탈리아, 유럽 내 세 번째 큰 화장품 시장
이탈리아 제품은 소비자 모든 수요 충족해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4-23 10:20:20]
파비오 프란끼나 이탈리아화장품협회 부회장
[CMN 심재영 기자] “
전 세계 화장품의 55%
가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어떤 브랜드이건 둘 중 하나는 이탈리아산입니다.
최근 이탈리아 화장품협회는 웰니스 산업의 발전 및 성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클린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아는데 그런 측면에서 이탈리아 화장품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 행사를 위해 내한한 파비오 프란끼나(Fabio Franchina)
이탈리아화장품협회(Cosmetica Italia, the personal care association)
부회장은 “
이탈리아의 18
개 기업이 좋은 이탈리아 화장품을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선보이는 행사를 열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
이번 행사를 통해 이탈리아 화장품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잘 어필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 밝혔다.
“
이탈리아의 화장품은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고,
앞서가는 분야입니다.
이탈리아 화장품 산업의 매출 규모는 150
억 유로에 달하는데 그중 70
억 유로가 수출을 통해 이뤄집니다.
이처럼 성장하는 비결은 여러 가지가 있을 테지만 무엇보다 높은 품질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탈리아 화장품 기업들은 전체 매출의 6%
정도를 신제품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프란끼나 부회장에 따르면 이탈리아화장품협회는 이탈리아 화장품산업에서 창출되는 총 매출의 95%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650
여 개의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이탈리아 화장품 시장은 독일,
프랑스에 이어 유럽 내 3
번째로 큰 시장이며, 2023
년 총 소비량은 125
억 유로를 넘어섰다.
또한, 15
만5,000
명이 화장품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뷰티살롱과 헤어디자이너 등 전문 분야를 포함하면 39
만 명이 뷰티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한국은 두 세번 방문한 적 있다는 프란끼나 부회장은 “
한국을 마지막 방문했던 때와 비교하면 서울 강남의 젊은이들은 매우 세련되고 글로벌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어 패션 중심 도시로 손색이 없다”
며 “
이처럼 아름답고 세련된 한국에 이탈리아 화장품이 더욱 아름다운 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프란끼나 부회장은 또 “
이번 행사 슬로건이 ‘
이탈리아에서 만들었을 때,
당신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When it's made in Italy, it's made for you.)’
인 것처럼 규모에 상관없이 이탈리아의 모든 제품은 모든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
이탈리아에서 K
뷰티는 이제 막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아시아에서 K
뷰티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선두 주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 유명 화장품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일본이 진출하려고 했을 때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K
뷰티는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으며,
글로벌 시대에 한국 화장품들이 이탈리아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FRAMESI
사의 대표이기도 한 프란끼나 부회장은 “
이번에 참가한 업체 중 전문 헤어케어를 선보이는 회사가 많은데 FRAMESI
도 그 중 하나”
라며 “
이탈리아는 전문 헤어케어 분야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75
개국 이상 수출을 하는데 전문 헤어케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