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색조 ‘글린트·프레시안’ 일본 시장 공략
LG생활건강, 도쿄돔 전광판 광고 등 현지 마케팅 강화
CMN뉴스팀 기자
[기사입력 : 2023-11-30 10:51:02]
[CMN] LG
생활건강(
대표 이정애)
의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일본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 ‘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
와 ‘
프레시안’
은 지난 28~29
일 글로벌 K-POP(
케이-
팝)
시상식 ‘
마마 어워즈(MAMA AWARDS)’
가 열리는 일본 도쿄돔에서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글린트는 지난 6
월 일본 온라인몰 ‘
큐텐(Qoo10)’
에 하이라이터를 첫 출시한 이후 큐텐 하이라이터 판매 1
위에 오르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100
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
오다기리 히로’
와 80
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
하우스 더스트’
가 글린트의 하이라이터를 소개하면서 K-
뷰티 추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건 전문 화장품 프레시안은 지난 9
월 주력 제품인 ‘
에그라이크 쿠션’
으로 일본 온라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대표 품목인 에그라이크 쿠션은 마치 깐 달걀 같은 피부로 표현해주는 내추럴 커버 쿠션으로,
큐텐에서 지속적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며 일본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레시안은 제품에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색감을 바탕으로 ‘
클린 뷰티’
를 추구하는 고객층이 많이 찾고 있다.
실제로 프레시안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패키지는 지난 10
월 세계 4
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본상을 수상했다.
글린트와 프레시안은 최근 성과에 힘입어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두 브랜드는 ‘
마마 어워즈’
보다 하루 앞선 27
일부터 3
일간 도쿄돔과 주변 옥외 전광판 총 4
곳에서 브랜드 홍보를 진행했다.
도쿄돔 25
번 게이트를 포함해 유동 인구가 많이 몰리는 프리즘홀타워,
옐로우빌딩,
라쿠아스퀘어 등에 전광판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마마 어워즈가 열리는 28~29
일에는 도쿄돔 인근에서 브랜드 팸플렛과 화장품 샘플을 무료 증정했다.
지난 22
일부터는 큐텐이 주관하는 쇼핑 행사인 ‘
메가와리’
에 참여해 라이브방송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이전 행사(9
월)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율을 얻었다.
또 글린트는 다음달(12
월)
플라자(PLAZA)
에,
프레시안은 내년 2
월 로프트(LOFT)
에 입점을 확정하는 등 일본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 채널 확대도 예정돼 있다.
LG
생활건강 관계자는 “
일본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온·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면서 “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경쟁력을 제고해 사업 성과로 연결되도록 만들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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