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 영국 IFSCC서 톤업 파우더 등 기술 발표

3세대 톤업 파우더, UV차단 무기안료 등 신소재 잠재력 확인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2-09-26 14: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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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IFSCC에 참가해 발표를 하고 있는 황준필 코스메카코리아 선임 연구원 <사진제공:코스메카코리아>
[CMN] 코스메카코리아가 영국에서 열린 IFSCC(세계화장품학회) 2022에 초청받아 지난 22(현지시간 기준) 3세대 톤업 파우더 등 3가지 신소재를 발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5년 톤업제품의 시작을 알린 코스메카코리아는 톤업소재 기술을 꾸준히 업그레이드 시키며 1, 2세대를 거쳐 이번 IFSCC에서는 3세대 톤업소재를 발표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톤업소재는 피부의 자연스러운 톤을 살리며 적절한 은폐력(커버력), 피부밀착, UV차단 기능까지 개선시켜주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 기초, 베이스메이크업 제품뿐만 아니라 환경보존과 피부자극 이슈 부각으로 유기자외선차단제의 사용을 지양하는 선케어 제품에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어 앞으로의 잠재력이 기대된다.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과 고지속성, UV차단 상승기능을 보유한 신규 Soft-Coloring TiO2는 굴절률이 높은 백색 안료를 기반으로 기본적인 은폐율을 형성하였으며 여기에 펄안료(진주광택안료)의 특징인 반사와 투과 효과를 부여한 소재이다. , 굴절률이 높은 백색안료의 표면에 가수분해 반응을 이용해 펄안료와 같은 형태로 개질 후 피부친화 필름을 코팅해 자연스러운 피부톤업, 밀착력, UV차단 부스팅 기능까지 갖는 소재이다.
3세대 톤업소재인 Super Hydrolysis Tech 모식도 <사진제공:코스메카코리아>

한편 이번 발표에서 코스메카코리아는 3세대 톤업소재 뿐만 아니라 UV차단 기능을 배가시키는 무기안료, 발효를 활용한 무기광물의 기능개선 기술을 소개했다.

UV차단능력 개선 무기안료는 중공형태를 갖는 무기안료로 안료의 형태나 크기, 셀의 두께 등을 조절해 UV차단 기능을 극대화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로 만들어진 소재는 환경 영향이 적은 무기안료로, 적은 양으로도 UV차단 기능을 개선할 수 있어 앞으로의 선케어 시장에 큰 기술적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효를 활용한 무기광물 기능개선 기술은 점토 광물을 미생물 발효시킴으로써 광물 원물 입자의 뭉침 현상을 감소시키고 동시에 유화, 분산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고체 표면과 고체 입자 사이 공간에 형성되는 웨지필름(Wedge Film)으로 인해 피부에 부착된 중금속과 미세먼지 같은 오염 물질의 제거 효율을 향상시켜 우수한 세정 효과를 보이는, 발효를 활용한 무기광물의 기능개선 기술이다.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전무는 코스메카코리아는 피부과학의 전반적 기술을 심화하고 제품에 다양하게 접목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실제 이 기술들은 톤업크림 뿐만 아니라 선크림, 프라이머, 파운데이션, 쿠션 등 다양한 화장품에 적용되고 있다코로나19가 지난 엔데믹 시대에는 기술 경쟁력이 곧 시장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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