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국내 최초 화장품 종이튜브 개발

친환경 정책 가속도 …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효과 기대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0-11-11 22: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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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한국콜마가 국내 최초로 화장품 플라스틱 튜브를 대체할 수 있는 종이튜브를 개발했다. 회사측은 이번 개발로 플라스틱 위주로 생산되는 화장품 용기가 종이로 전환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이튜브는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캡을 제외하고 본체를 모두 종이로 대체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다. 튜브는 일반적으로 캡과 본체로 구성되는데, 종이튜브는 본체의 안쪽 면을 얇은 방수막 합지와 종이를 겹쳐 넣음으로써 플라스틱을 완전히 대체했다. 이렇게 종이로 교체함으로써 캡을 제외한 본체 플라스틱 사용량은 기존에 비해 80%나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5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만큼 내구성을 강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찢어지거나 터지는 우려를 불식 시켰다. 다 쓴 종이튜브는 절취선에 따라 찢을 수 있기 때문에 종이로 분리 배출하기도 수월하다.


튜브 모양을 원형, 하트형, 원통형 등 각양각색으로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그동안 플라스틱이 만들어지는 생산 공정상 단조로운 모양으로만 가능했지만, 저비용으로도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또 종이 재질 선택이 자유로워 최근 유행인 레트로 감성부터 고급화장품 느낌까지 표현이 가능하다.


한국콜마는 2021년부터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종이 재질의 튜브 사용을 고객사에게 적극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초화장품으로 개발된 종이튜브를 색조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에도 적용해 산업 전반에 친환경 바람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김형상 한국콜마 패키지연구소장은 “화장품 업계는 그동안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화장품 용기 중 사용량이 가장 많은 플라스틱 튜브를 종이튜브로 대체함으로써 화장품 업계에 친환경 드라이브를 걸고 환경보존은 물론 고객만족까지 동시에 실천하는 중요한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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