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력 화장품 유통 실력자들 ‘한자리에’

체인스토어, 대리상 등 1000여명 오는 8월 상해 집결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7-07-06 15: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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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정아 기자] 사드 후폭풍 등 한중관계의 혼란한 틈에도 대중국 출구 찾기에 나서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노심초사’가 여전하다. 이에 주간신문 CMN(발행인 조병호)이 중국 화장품 유통 속으로 파고드는 효과적인 플랫폼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중국 정부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화장품 전문지, 중국 화장품보(발행인 두홍준)와의 오랜 전략 제휴에 힘입어 중국의 메머드급 화장품 유통 강자들이 모이는 현장에 한국 기업들의 자리를 올해도 확보한 것. 지난해에 이어 오는 8월 17~20일 중국 상해 금강호텔(Jin Jiang Hotel)에서 화장품보가 주최하는 ‘2017 중국 화장품 100강 연쇄회의’에 CMN이 함께한다. 화장품보는 1990년 창간됐다. 매주 110만부를 발행해 중국 전역은 물론 대만과 홍콩에까지 배포한다. 또 온라인매체 CBO(www.cbo.cn)를 통해 웹과 모바일로도 서비스하고 있다.


유통 관계자 1000여명 이상 참가


‘중국 화장품 100강 연쇄회의’는 중국 화장품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유통 리더들의 축제다. 중국 화장품 유통별 100위내 강자들의 모임으로 화장품보가 매년 8월 18일을 중심에 놓고 3박 4일간 중국 상해 금강호텔에서 개최하는 중국 전국 규모 행사다.


중국 화장품 100강 연쇄회의에는 전년도 매출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선발하는 중국 전역의 체인스토어 중 1위부터 100위까지 업체들을 비롯해 대리상 100강, 그리고 백화점과 전자상거래 유력 유통 업체들이 다수 포진됐다.


중국 로컬 제조업체들도 상당수고 중국에 진출해 있는 유명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중국 화장품 산업의 진면목과 중국 유력 화장품 유통 기업들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는 행사다.


100강 유통 업체의 대표와 책임자급, 중국 로컬 화장품 기업,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임원 등 1000여명 이상이 이 행사에 참가한다. 명실공히 중국 화장품 유통 업계 최대, 최고의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 발표회 열려


올해로 상해 행사는 3회째다. 중국 전역 유통 강자들의 모임인 이 연례 행사를 통해 이들은 중국 화장품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오는 8월 행사에도 체인스토어 100강, 대리상 100강 외 백화점, 전자상거래 유통 강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 자리에 모여 업계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친목을 도모한다.


17일 중국 전역에서 몰려드는 전야를 시작으로 18일 개막식과 대회강연이 이어지고 19일 유통별 포럼이 대회의장과 소회의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만찬도 열린다. 작년에 이어 CMN은 한국 화장품 기업 부스 운영뿐 아니라 19일 오후 열리는 ‘글로벌 화장품 유행 트렌드 발표회’를 주관한다. K-뷰티를 이끌고 있는 대표 기업인 엘앤피코스메틱과 코스온의 박철우 CEO, 김희선 마케팅부문 상무를 중국 현지로 초청해 마스크팩과 색조화장품의 앞선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시부스 운영, 매칭 프로그램도


한국 화장품 기업의 전시부스는 올해도 운영된다. 전시부스는 행사장인 상해 금강호텔 내에 설치된다. 행사장 입구 양쪽으로 한국 기업이 자리한다. 100강 회의 참석자들이 모두 이 호텔에 묵기 때문에 브랜드 노출을 통한 집중적인 홍보 효과가 확실하다. 게다가 행사 기간 중 참석자들이 거의 행사장에 머물러 있어 이들과의 접점 찾기가 용이하다.


지난해에는 중국 업체 9곳과 한국 업체 4곳, 총 13개 업체의 전시부스가 설치됐다. 한국 업체 부스는 메인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설치돼 주목도를 높였다. 토니모리, 라비오뜨, 잎스코스메틱, 탈모닷컴이 참가했다. 1:1 매칭 프로그램이 가동돼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는 토대를 마련했다.


중국 내 모든 화장품 유통망을 아우르는 유력한 유통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일 뿐 아니라 대부분 대표나 책임자급들이 참석함으로써 이들이 결정권자라는 점에서도 일반 박람회와는 무게감이 다르다. 무엇보다 100강 회의는 초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멤버십 회의다. 국내 기업의 100강 회의 전시부스 참여는 CMN을 통해야만 가능하다.



한국 우수 제품 책자 제작 배포


한편 올해는 부스 운영에서 그치지 않고 더 많은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화장품 100강 연쇄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또다른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 호제품 편람(중국어판)>을 제작, 행사 기간 동안 현지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등록 시 현장 배부하거나 주요 부스에 비치한다.


<한국 호제품 편람>은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핸드북(148*210mm)으로 제작돼 중국 화장품 시장을 이끌고 있는 실질적인 유통 강자들에게 전달된다. 국내 기업들이 자사의 대표 브랜드와 제품을 중국 내 유력한 유통 업체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책자는 중국 유통 업체 관계자들이 손쉽게 한국 업체 정보와 브랜드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기업 소개, 브랜드 특장점, 주력제품 소개, 모델이나 제품 이미지 등을 담아 세련되게 구성한다. 한국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고품질로 제작된다.


전시부스나 호제품 편람 책자에 관심이 있는 국내 화장품 기업은 전화 02-2628-5454 또는 홈페이지(www.cmn.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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