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오인터내셔널(대표이사 김유성)이 올 하반기에도 신제품 향수를 대거 출시한다. 회사측은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리점과 직거래 점주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4 하반기 신제품 발매식’을 열고 하반기 신제품을 소개했다.

씨이오인터내셔날이 하반기 도입하는 향수는 마크 제이콥스의 새 향수 ‘데이지 드림’을 비롯해 쥬시꾸뛰르 골드꾸뒤르, 아장 프로보카퇴르 파탈, 파코라반 오마이골드, 존바바토스 빈티지, 저스틴 비버 컬렉터스 에디션, 4711 플럼&허니, 헤이즐&통카 등이다.

여기에 새롭게 라이터로 명성을 쌓아온 지포의 향수와 니콜 키드먼, 앤 해서웨이 등 세계적인 셀러브리티가 즐겨 찾는 고품격 패션 브랜드 아자로의 향수를 새롭게 도입, 본격 판매에 나선다. 또 심플하고 깨끗한 비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향수 브랜드 클린의 홈 컬렉션도 소개했다.

회사측은 무엇보다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드림과 쥬시꾸뛰르 골드꾸뛰르, 아장 프로보카퇴르 파탈, 파코라반 오마이골드 등 주력 향수를 각 컨셉에 맞게 모델과 함께 대형 홍보 부스로 꾸며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는 특히 아장 프로보카퇴르의 향수 공급사인 인터퍼퓸사의 시보비 스택클러 아시아지역 담당 본부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소개된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드림은 플로럴 프루티 계열 향수로 데이지 걸의 꿈의 향수라는 청순한 컨셉을 살렸다. 쥬시꾸뛰르 골드꾸뛰르는 고급스러운 향취에 걸맞게 여배우의 방을 모티브로 한 골드 컬러로 화려하고 대담하게 표현됐다.

아장 프로보카퇴르 파탈은 하이엔드 란제리 브랜드에서 나온 향수답게 치명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섹시함을 내세웠다. 특히 아장의 고급 란제리를 걸친 모델들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파코라반의 오마이골드는 일상을 축제처럼 즐기는 여성의 삶을 ‘한 잔의 샴페인’ 컨셉으로 표현해 스파클링하면서도 향기로운 향취와 잘 어울리도록 연출했다.

이날 행사는 신제품 발표와 함께 뮤지컬 갈라쇼 전문 공연팀 ‘더 뮤즈’의 공연이 곁들여져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들은 ‘맘마미아’, ‘지킬앤하이드’ 등 주요 뮤지컬의 대표곡을 무대로 꾸며 참석자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공연과 함께 행운권 추첨 등도 이어졌다.

김유성 대표는 “상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랑세와 에트로, 아장 프로보카퇴르 등 의미있는 새 브랜드를 도입, 성공리에 시장에 안착시켰고 6월엔 숙원사업이던 자체 물류센터를 준공해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도 많은 신제품이 출시되는데 이들 제품이 점주들의 이익 증대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천연 브랜드인 랑팔라투르가 현대백화점 5개점에 입점하고 면세점 사업도 시작한다”며 “마켓리더로 향수로 다져온 기반 위에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이오인터내셔널의 점주 대상 신제품 발매식은 상, 하반기 두차례 진행되는 대규모 행사로 향수 트렌드를 미리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호평을 얻고 있다.

김유성 씨이오인터내셔널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