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중소기업 해외인증 획득 지원 시작

중기부, CPNP‧할랄‧FDA 등 기업당 최대 1억 지원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2-25 오전 10: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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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월 24일부터 ‘2025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일반트랙 1차 및 패스트트랙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유럽 CE, 미국 FDA 등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필요한 인증비, 시험비, 상담비 등 소요 비용 일부(50~70%)를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럽 CPNP, 국제 HALAL, 미국 FDA 등 8개 인증에 대해 간이 평가 및 상시 접수를 통해 빠른 인증획득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과 그 외 541개 인증에 대해 연간 3회 모집하는 ‘일반트랙’으로 구성된다.

‘패스트트랙’은 2월 24일부터 8월 29일까지 상시모집하며, ‘일반트랙 1차’는 2월 24일부터 3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부터는 패스트트랙 대상 인증에 미국 FDA 화장품 등록이 추가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24년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고, 특히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46.5%가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해 미국 FDA 인증 획득을 지원해 화장품 중소기업의 빠른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대 건수인 4건을 신청했어도 총 신청금액이 3,500만 원 미만인 경우 3,500만 원 한도 내에서 신청 건수에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지금까지 소액 인증 신청 기업은 최대로 신청해도 지원 금액이 적었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소액이 소요되나 제품 종류가 많은 화장품, 전기전자 기업 등에게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해진다.

중기부 노용석 중소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중소기업이 해외인증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중기부는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공고문의 구체적인 내용 확인 및 신청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누리집(www.smes.go.kr/globalcerti)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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