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인천시 ‘K뷰티 수출상담회’ 개최 ‘성공적’
13개국 해외바이어 19명 참가 … 184억 원 상담 성과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9-03 오전 11:17:16]

[CMN 심재영 기자]
재외동포청(
청장 이상덕)
과 인천광역시(
시장 유정복)
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K
뷰티 수출상담회’
에서 184
억 원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지난 2
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달 29
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
을 개최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 증대와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대행사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1
대1
비즈니스 사전 매칭 방식으로 진행한 상담회에는 13
개국 19
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 45
개 기업이 참여했다.
상담회 취합 결과,
총 113
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184
억 원어치의 상담과 함께 계약 예상액 45
억 원 상당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 5
억 6
천만 원 규모의 업무협약(MOU) 2
건도 체결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각 기업의 특성과 바이어의 수요를 미리 파악한 ‘
맞춤형 상담’
으로 참가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담회에 참여한 한 국내 기업인은 “
해외바이어들과 직접 만나 현장에서 제품을 소개학 수출 계약을 논의할 수 있는 해외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해 준 재외동포청과 인천시에 감사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두 기관은 수출상담회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K
뷰티 확산과 한인 비즈니스 동반 성장 전략’
을 주제로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
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권용수 한국화장품협회 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조원형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NFBS)
총회장과 황인석 아주화장품 대표의 주제발표,
고성현 경인여대 헤어뷰티학과장,
엄동기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혁신실장,
백승민 엑스프리베 대표의 토론회가 열렸다.
조원형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 회장은 ‘
미주시장 내 K
뷰티 현재와 미래’
를 주제로,
황인석 아주화장품 대표는 ‘
국내 중소기업의 K
뷰티 수출 전략’
을 주제로 발표했다.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
우리 청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각 분야의 리더인 재외동포 경제인 약 200
분을 모시고 ‘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OK Biz)’
을 발족한 바 있다”
며 “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오늘의 행사”
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황효진 인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환영사에서 “
인구 300
만을 돌파한 인천은 성장의 도시이자 제2
의 경제도시,
인천공항과 함께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제3
의 개항을 통해 글로벌 톱10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며 “
이번 행사는 재외 한인 경제인분들을 통해 중소 기업이 세계와 연결되는 자리”
라고 평가했다.
한국화장품협회 회장인 권용수 L&K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2024
년 1
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3
조 2
천억 원을 넘어섰다.
수출 시장도 다각화돼 무려 175
개 국에 수출한다”
며 “K
뷰티 산업은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마케팅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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