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소통 간담회’ 개최

인천 뷰티산업 성장‧회원사 발전 위해 지속 소통 예정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7-15 13: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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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가 식약처와 진행한 ‘인천 지역 소통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4번째부터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 인천헬스뷰티기업 박진오 협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지훈 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김달환 과장)
[CMN]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와 심사과는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협회장 박진오)와 함께 지난 10일 ‘찾아가는 지역 화장품 업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식약처는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식약처 주관,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 도입 계획 등 화장품 제도를 설명하고 현장 중심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 IBS타워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고지훈 과장, 화장품심사과 김달환 과장,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박진오 협회장,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해 인천 지역 60여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업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2024년 규제개선 추진 현황 △제도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 현황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 변경사항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도 추진 계획 △민‧관 상시 소통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서 기업들이 그 동안 궁금했던 30여 개의 질의와 건의사항에 식약처가 직접 답변을 하고,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안전 규제 변화와 국제 안전 규제 도입에 따른 화장품 업계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고지훈 과장은 “최근 식약처는 새로운 정책이나 규제 개선방향에 대해 소통을 많이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전성 평가제도라는 큰 변화 도입을 앞두고 지역별로 찾아가는 설명회로 궁금했던 사항들을 최대한 많이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매년 적극적으로 규제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심사과 김달환 과장은 “지역별 중소기업들의 설명회에도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있다.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 시 오류가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설명과 안내를 통해 지연되지 않고 제품이 빨리 출시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지역 화장품 업계와의 소통 노력을 강조했다.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박진오 협회장은 “식약처는 규제기관이지만 업계간 소통 시간을 만들어 주고, 화장품 업계의 진흥에도 큰 힘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궁금하고 필요한 사항을 서로 소통하고, 각 업체들의 관련 업무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 회원사들의 향후 비즈니스에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는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가 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인천에서 헬스 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출범했다. 협회는 회원사 협력과 상생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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