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아모레퍼시픽재단이 ‘
물의 자리,
돌 풀 바람’
전시를 6
월 28
일부터 약 한 달간 서울 노들섬에서 진행한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재단 설립 50
주년을 기념해 아모레부산에서 조경 스튜디오 ‘
수무’,
아티스트 그룹 ‘
녹음’
과 협업해 선보인 작품이 당시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서울서 재개관하게 되었으며,
서울문화재단과의 ‘
노들 컬처 클러스터’
체결에 따른 노들섬 초청 협력 전시로 진행된다.
전시는 재단이 그간 축적한 학술적 성과와 예술적 지향점을 대중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재단의 대표적인 연구 사업 중 하나인 ‘
아시아의 미(
美)’
를 통해 출판된 25
권의 총서 중 《물과 아시아 미》,
《풍경으로 본 동아시아 정원의 미》,
《산수화가 만든 세계》에서 소재를 일부 착안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
물’
이 지닌 유동적인 속성을 바탕으로 ‘
돌,
풀,
바람’
을 연결하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를 담아,
다양한 감각을 바탕으로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전시로 선보인다.
전시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소리는 아모레퍼시픽에서 운영하는 제주 오설록 차밭에서 직접 촬영 및 수집했으며,
아티스트 그룹 ‘
녹음’
과 협업해 작품으로 제작했다.
공간 곳곳에 미디어 아트와 어우러진 다양한 식물과 실내 정원은 조경 스튜디오 ‘
수무’
의 작품이다.
또한 전시에는 터치 센싱(Capacitive Sensing)
기술을 도입해,
관람객의 접촉에 따라 작품의 시청각적 요소가 동시 반응하며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