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1만 3,000여명 피부특성정보 공개된다!

화장품산업연구원, 피부특성정보은행 통해 각국 피부특성 분양 개시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4-06-03 13: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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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맞춤형화장품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피부특성정보은행을 통해 피부특성정보(피부측정결과,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 결과)를 분양하기로 결정했다.

화장품산업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23년까지 맞춤형화장품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별 현지인들의 피부 타입과 특성, 그리고 화장품 이용행태를 매해 200~600명씩 조사해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19개국의 16,805명에 대한 피부특성 정보를 수집해 보유하고 있는 피부특성정보은행이 이번에 분양을 결정한 데이터는 15개국 13,561명의 피부특성 정보로 알려졌다.

15개국 현지인들의 피부특성 정보를 분양을 결정한 화장품산업연구원은 기업의 맞춤형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장품 산업에 진입하고자 하는 중·IT기업에게도 분양해 뷰티테크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함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데이터는 피부측정 결과와 해당 피험자의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 결과를 매칭해 제공함으로써 전문적인 분석과 함께 또 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분양 자원은 피부측정정보(수분량, 피지량, 경피수분손실량, pH, 모공, 안면부 생상 등) 화장품 이용행태(자가 피부인지정보, 화장품 사용습관, 선호 색상, 생활패턴, 구매요인 등)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험자 아이디 기준 1:1 매칭으로 측정정보와 화장품 이용행태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모든 정보는 삭제한 후 제공되며, 안면부 사진 역시 분양 대상에서 제외된다.

화장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분양 과정을 통해 과학적이고 수출 대상국이 피부 특성에 맞춘 품질 좋은 화장품의 개발을 기대하면서 뷰티테크 산업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분양과 관련된 사항은 양성민 선임연구원(yangsm@kcii.re.kr)과 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www.kcii.re.kr/)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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