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코스맥스 연결 실적 발표 ‘사상 최대’

매출액 전년비 30.6% 성장…세계 1위 화장품 ODM 업체 지위 공고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05-13 17: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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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코스맥스가 올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수 소비증가와 미국, 일본 고객사 수출 증가세가 지속된 덕분이다. 연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액 5268억 원, 전년비 30.6%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55억 원으로 전년비 229.1% 성장했다. 이로써 세계 1위 화장품 ODM 업체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코스맥스한국법인의 매출은 3154억 원(YoY 29.6% 성장)이다. 국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0.7% 성장한 301억 원, 영업이익률은 9.5%.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성장, 쿠션파운데이션 등 고수익제품군 비중 확대가 영업이익을 개선시켰다.

1분기 기준 매출 비율을 보면 기초제품이 54%, 색조제품이 46% 비중을 나타냈다. 주요 인디브랜드 고객사의 미국, 일본 등 국가 수출 확장, 메이크업제품 성장 지속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방한이 꾸준히 증가하며 내수 화장품 소비 회복세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코스맥스중국법인의 연결 매출은 1574억 원(28.5% 성장), 영업이익 91억 원(65.4% 성장)이었다. 코스맥스차이나의 매출은 1076억 원(YoY 17.5% 성장)으로 인디 고객사 매출이 안정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2분기에도 차별화 원료, 고효능 성분 신제품을 출시하며 스킨 카테고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코스맥스광저우의 매출은 468억 원(YoY 57.7% 성장)이다. Perfect Diary, Little Ondine, Dr.Wu 등 이센의 주요 브랜드 50% 이상이 고성장했다. 2분기에도 크림, 에센스, 립 제품 군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선로션, 스프레이 등 선케어 수요 증가로 제품을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스맥스미국법인은 매출 388억 원(YoY 43.2% 성장)으로 미국 동부 고객사가 성장하며 ODM 비중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부 인디 고객사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오는 7LA 사무소를 통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선케어 제품 수요증가, OTC 신제품 출시도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241억 원의 매출(YoY 25.8% 성장)을 달성했다. 로컬고객사 신규 매출 증가, 말레이시아 등 인근 국가 신규 고객사 확보가 힘을 보탰다. 고수익 제품군 쿠션, 크림류 발주량 증가로 이익률이 상승했다. 기초 46%, 색조 54%로 색조 시장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맥스타일랜드의 매출은 95억 원(YoY 87.5% 성장)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회복 중이며 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여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젤크림, 에센스 제품 출고 증가, 쿠션 제품 성장세가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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