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프네 갈베즈 글로벌 바이오에너지스 영업총괄


[CMN 문상록 기자] “화장품도 환경을 우선 고려하는 품목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이제 세계시장에서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화장품은 도태될 확률이 높다는 것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는 용기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면 이제는 화장품 성분에서도 환경을 고려하는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에너지스(Global Bioenergies)에서 영업을 총괄하는 다프네 갈베즈(Daphne Galvez)는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성분은 설자리가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다프네 갈베즈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이 친환경 소재를 갈망하고 있고 이러한 기조에 맞춰 화장품 원료 기업들도 최근에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추세가 역력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바이오에너지스도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세계적인 흐름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화장품 원료 ‘Isonaturane12’와 ‘Isonaturane16’을 개발해 친환경 행보에 걸음을 함께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Isonaturane12는 방수가 가능하고 유지력을 높여줘 끈적이는 유분감을 줄여주면서 실리콘 같은 실키한 감촉은 풍부하게 전달하는 성분으로 선크림을 비롯해 립스틱, 립글로스, 액상형 아이섀도,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립&아이 펜슬, 파운데이션 등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Isonaturane16은 가벼운 느낌으로 부드러운 스킨케어에 적합한 성분으로 선크림은 물론 에멀젼, 세럼, 젤 타입의 스킨케어, 파운데이션, 헤어오일, 컨디셔너 등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갈베즈는 Isonaturane12는 메이크업 제품에 Isonaturane16은 스킨케어 제품에 최적화된 원료로 기능이나 효과적인 측면에서 우수함을 강조했다.

특히 갈베즈는 “이들 원료는 친환경을 지향하는 원료로 밀과 설탕무에 박테리아를 이용한 발효로 성분을 추출하고 있어 CO₂배출을 60% 줄이는데 성공했음은 물론 지난 13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최근 본격적인 상용화에 성공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합니다”라며 2022년부터 연간 15톤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이제야 원활한 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갈베즈는 2008년도에 파리에 본사와 연구소를 마련해 출범한 글로벌 바이오에너지스는 약 50여명의 인원이 전부지만 이들 중 50%가 R&D 인력으로 연구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무엇보다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임을 강조했다.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하게 될 ‘Isonaturane12’와 ‘Isonaturane16’도 항공연료를 바이오 기술을 이용해 개발하는 과정에서 얻은 원료로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술로 개발된 원료여서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으로 자부합니다.”

갈베즈는 이번에 선보이는 이들 원료들의 탄생배경도 환경오염을 억제하려는 노력에서 얻어진 성과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이들 원료를 사용한 메이크업 브랜드를 개발해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본 결과 흡족한 결과를 얻었다는 갈베즈는 “한국 화장품 기업들도 친환경 우선 기조에 발맞춰 ‘Isonaturane12’와 ‘Isonaturane16’을 채택해 사용해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 더욱 시장의 범위를 확대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 가져주기를 희망합니다”라며 한국에서의 성패가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