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2023년 계묘년을 겨냥해 토끼 로고나 이미지 넣기,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등 토끼 캐릭터를 이용한 뷰티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토끼 마케팅이 한창이다.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해서 일반적으로 토끼 하면 떠오르는 하얀 토끼 외에 검은 토끼 캐릭터로도 마케팅을 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캐릭터산업 시장 규모는 12조2070억 원으로 2014년 이후 연평균 7.8%씩 성장했다. 국내 캐릭터산업 시장 규모는 올해 2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의 ‘윤조에센스 토끼의 해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풍요와 번영의 상징인 토끼 한 쌍이 새겨져 있다.

눈 속에서 더욱 맑게 피어나는 매화를 찾아온 한 쌍의 토끼를 통해 풍요와 희망의 새해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제품에는 한국적 미의 원형인 민화 ‘백납도’의 모티브가 활용되었다. 예로부터 민화 백납도는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운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도 리미티드 ‘위시풀 래빗 에디션’을 통해 팩트에 토끼 일러스트를 입힌 한정판을 내놨다.

23년 토끼의 해를 기념해 팩트 케이스에 예로부터 운수가 좋고 풍요의 상징이라고 알려진 토끼의 모습을 귀여운 일러스트로 담아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복을 불러온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에뛰드는 'IPX(구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BT21과 함께한 ‘RABBIT NEW YEAR! COOKY ON TOP’ 뉴이어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2023년 토끼해를 맞아 귀여운 토끼 코스튬을 입은 BT21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잇츠한불의 클리니컬 솔루션 브랜드 ‘잇츠스킨(It’S SKIN)‘은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일러스트레이터 ‘피곤한덤덤’과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다.

잇츠스킨은 키치한 일러스트와 바쁜 현대인의 애환을 담은 스토리로 MZ 세대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피곤한덤덤’과 콜라보를 통해 대표 상품 ‘파워 10 포뮬라 엘아이 이펙터 감초줄렌’과 ‘파워 10 포뮬라 엘아이 젤리패드’ 패키지에 검은색 토끼 머리띠를 한 ‘법규베어’ 일러스트를 적용해 출시했다.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더 마데카 크림 스페셜 세트 ‘2023 토끼와 호랑이 에디션’을 선보였다.

본품에는 계묘년의 상징인 토끼와 브랜드 시그니처인 호랑이 캐릭터가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귀여운 일러스트로 다가온 새해에 행복과 평화가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키엘은 베스트셀러 제품 2종에 토끼 일러스트를 담은 설날 에디션을 출시했다. 설 명절을 맞이해 한정 출시된 ‘키엘 2023 설날 에디션’은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샨 지앙(Shan Jiang)’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했다.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 계묘년을 맞아 개성 있는 토끼 캐릭터와 키엘의 본고장인 뉴욕의 도시를 상징하는 아이콘들로 풍요롭고 따뜻한 설 분위기를 디자인 패키지에 담아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으며, 베스트셀러 2종 제품으로 한정 출시됐다.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의 ‘슈퍼콜라겐 에센스’ 역시 2023년 토끼해를 맞아 패브릭 디자인 브랜드 키티버니포니(KittyBunnyPony)와 협업한 NEW YEAR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해 연초가 되면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 캐릭터가 활용된 마케팅이 펼쳐지는데, 토끼가 성장과 번창, 풍요를 상징하는 만큼 올해는 검은 토끼를 활용한 마케팅이 더욱 활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