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제주레시피 화장품 브랜드 오린비가 해외 시장 진출에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린비는 러시아 내 5대 화장품 리테일러 중 하나이며, 뷰티&퍼퓸 부문 1위인 골드애플(Gold Apple)의 편집샵 입점과 수출계약을 성사했다고 밝혔다.

골드애플은 러시아 전역에 매장을 보유한 프리미엄 화장품 백화점으로 샤넬, 라메르, 지방시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는 고급 유통 채널이다. 오린비는 골드애플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8월부터 러시아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러시아 외 유라시아경제연합의 다른 국가들(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도 골드애플의 공급망을 통해 진출한다.

오린비는 제주 유래 성분들로 만든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로 2016년 론칭 이후 제주 용암해수, 제주 당근, 제주 레드비트, 한라산 백화고 등을 활용한 제품을 발표하며 주목받아왔다. 또한 독특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이 호평 받아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굿디자인(GD)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입점하는 제품은 오린비 제주레시피 더퓨어오일(당근오일), 웰모닝 슬리핑 마스크, 킵 캄 워시오프 마스크, 제주레시피 네이처 버터크림, 포시즌 모이스트 선크림, 히알루론산 에너지 앰플, 그린 카밍 베이스 토너, 퓨어 로망스 앰플, 데일리 그린 약산성 클렌징폼 등 9개 제품이다.

오린비 관계자는 “해외 고객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제주 컨셉, 소장하고 싶게 만드는 독창적인 디자인, 많은 재구매 고객이 입증하는 완성도 높은 사용감이 오린비의 경쟁력인데 이번 진출을 계기로 러시아 현지 고객들에게도 인정받으며 더욱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린비는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과 현대백화점 8개점에서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고객의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로는 현재 러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독일, 일본, 중동지역 국가 등 10여개 국가에 진출해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