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경 미네랄바이오 상무이사

[CMN 이정아 기자] “우리 피부에 칼슘이 부족하면 다양한 피부 문제와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미네랄바이오는 칼슘 부족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발생 원리에서 개발된 화장품입니다. 미네랄바이오만의 특허공법이 적용됐죠. 칼슘을 주원료로 하는 화장품은 사실 세계에서도 보기 드뭅니다.”

화장품 상품기획 경력만 30여년이 훌쩍 넘는 신 상무에게도 미네랄바이오의 핵심 성분인 ‘이온칼슘 미네랄’은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6년 미네랄바이오 인수 당시 강석창 대표와 6개월여 사전조사 기간을 거치면서 제품 직접 체험과 고객들의 수많은 후기를 통해 비로소 확신을 얻었다.

“미네랄바이오는 실제 소비자 입소문 후기로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일명 ‘화장품 유목민들의 정착템’이라 불렸죠. 10년간 모인 8,000건의 고객체험 후기를 1000페이지가 넘는 책자로 만들어 보관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들만의 세상’에 보석처럼 숨겨져 있던 미네랄바이오 브랜드를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끌어낸 건 이온칼슘 미네랄 비비크림과 왕쿠션이었다. 가수 홍진영이 TV에서 자신의 완벽커버 메이크업 비법으로 미바 비비크림을 섞어 쓴 스토리를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되어 SNS 대란템, 홈쇼핑 완판템으로 명성을 떨쳤고 그 인연으로 모델까지 했다. 지금은 배우 오연수가 ‘미바여신’으로 활약중이다.

“이미 중국에서도 화제입니다. 왕홍 란푸란의 미바 비비크림 시연 컨텐츠는 웨이보에 링크돼 1,200만뷰 조회수를 기록했고 스타 왕홍 리자치는 20분간 개인방송을 통해 15,000개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비비크림, 왕쿠션에 이어 이온칼슘 스킨 스프레이도 최근 뜨고 있다. 지난 11월 참가한 홍콩 코스모프로프에서 태국, 스페인, 러시아 등지 바이어들이 눈독을 들였다. 스킨 스프레이는 ‘스킨으로 크림을 넘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시중 일반 크림류와 임상비교에서도 9가지 중 6가지(겉보습, 속보습, 각질, 속탄력, 광채, 피부진정)에서 더 앞선다는 결과를 얻었다. 스킨으로 임상을 받은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크림같은 스킨, 커버를 뛰어넘는 항노화 쿠션 등 미네랄바이오 제품들은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이 필요한 화장품입니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 고객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년 정도 됐습니다. 인천 논현동, 서울 목동, 경기 일산과 의정부에 있는 미바 매장에서 피부진단을 해주고 제품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자연스럽게 고객과 소통하는 자리입니다.”

미네랄바이오 외에 천연 이온칼슘 바이오 화장품 ‘미네랑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사용하는 캥거루 스킨케어 ‘베이비&맘’ 등이 있다. ‘아토힐링’도 새로 내놨다. 아토힐링은 자연유래 성분을 95% 함유한 1~2만원대 기초케어다. 스킨, 로션, 크림, 바디, 샴푸, 베이비 올인원, 남성 올인원 등 구성이 다양하다.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고양점을 포함해 ‘언더 텐달러’ 6곳 매장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석류 음료로 홈쇼핑에서 성공탄을 쐈다. ‘먹고 바르는 건강’을 추구하는 미네랄바이오의 소신있는 도전이 여기저기서 빛을 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