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리아, 태국에 합작유통사 ‘패밀리 웰니스’ 설립

중국 일변도 회피 지역밀착형 유통망 구축... 연내 인니·캄보디아·네팔·멕시코에도 추진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7-09-25 14: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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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쥬리아(대표 이종윤, 이재호)가 태국 중견 화장품회사 ‘메디사이’ 및 유통기업 ‘패밀리 그룹’과 공동으로 태국시장에서 쥬리아 제품을 판매할 유통회사 ‘패밀리 웰니스(Family Wellness Inc.)’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25일 회사 측에 따르면 쥬리아는 이 유통회사에 첫 해에 10억원 이상, 둘째 해는 20억원 이상, 셋째 해 이후는 30억원 이상의 제품을 10년간 수출하기로 약정했다. 또 ‘메디사이’사는 쥬리아와 기술제휴로 현지 생산과 유통을 확대하기로 했다.


쥬리아는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네팔, 멕시코 등에도 현지 유통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며, 연내로 해외 유통망 구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종윤 대표는 이 같은 해외 유통 전략에 대해 “세계 각국의 현지 전문기업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연계해 지역별 유통회사를 설립함으로써 단발성 수출이 아니라 지역밀착형 유통망을 구축하는 것이며, 중국시장 일변도의 위험성을 회피하는 데도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 측은 세계 각지에서 현지화한 유통회사 설립과 쥬리아 해외 역직구몰인 ‘케이비디비치(KVIDIVICI)’의 매출을 통해 2020년까지 해외 매출 1,000억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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