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랩, 올 3분기 매출 411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

세포라 입점 프리미엄 브랜드 선케어 제품 중심 매출 견인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11-20 11: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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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미국 소재 화장품 OGM 기업 잉글우드랩(대표이사 조현철)은 2024년 3분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11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4.4%, 영업이익 55.5% 감소한 수치다.

잉글우드랩 관계자는 “잉글우드랩의 매출 91% 이상이 미국 고객사이며, 미국 화장품 법규에 부합한 화장품을 20년 넘게 개발 생산하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선크림 및 자외선차단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일반의약품, OTC(Over-the-Counter)로 분류하고 있어, 당사는 미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형으로 미국 선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기업 잉글우드랩의 별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61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뷰티전문 유통업체인 세포라(Sephora)에 입점된 브랜드의 선케어(OTC)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잉글우드랩 별도 3분기 영업이익은 프레스티지 제품 매출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71.4% 감소한 3억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잉글우드랩코리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5% 감소한 158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미국 인디브랜드사의 매출이 턴키(Turnkey)에서 논턴키(Non Turnkey)인 사급 용기 비즈니스 전환 및 부자재 수급 지연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39억 원을 기록했다. 기초 화장품 중심의 생산과 OEM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24.7%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잉글우드랩 관계자는 “최근 한국 인디브랜드사들의 미국 화장품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현지 공장에서의 선케어 제품 개발의뢰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6월 빠른 선케어 출시가 가능한 ‘RTG(Ready to Go) OTC’ 선스크린 5종을 출시, 미국 선(SUN)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미국 및 한국 고객사 영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우드랩은 미국에 본사를 둔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기업으로, 2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화장품 법규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프레스티지 뷰티 뿐만 아니라 매스 뷰티 등 다양한 마켓 포지셔닝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원하는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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