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바이오 신규 사업 창출‧지역 활성화 성과”

화성산업진흥원, 2024 화이트바이오 혁신 컨퍼런스 성료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10-30 13: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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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이동엽 교수가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사업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CMN 심재영 기자] 화성산업진흥원(원장 김광재)은 지난 29일 동탄 LH 인큐베이팅센터 3층 컨퍼런스홀에서 2024 화이트바이오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가용 화성시 기업투자실장, 이은진 화성시의원,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 배현경 화성시의원, 이동엽 사업단장, 윤정민 국가산업융합센터장
이번 컨퍼런스는 과기부의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경기도,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산업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했다.

화이트바이오 혁신 사업의 연구 책임을 맡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이동엽 교수의 연구성과 발표에 따르면,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사업은 연구개발 R&D와 사업화 R&D로 나뉜다. 연구개발 R&D는 △화이트바이오 원천 기술 개발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기능화 △생산 공정 개발 및 최적화를 목표로 하고, 사업화 R&D는 △화이트바이오 수요 기업 확보 △사업화 전략 수립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엽 교수는 “연구개발 기관과 사업화 기관 간 유기적 기술 공유를 통한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사업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며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화이트바이오 기술 기반 확장형 신규 사업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성과 발표에 이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산업융합센터 윤정민 센터장은 화성시의 글로벌 미래산업은 바이오라며 화성시 바이오 연구센터 설립을 제안해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이어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코스맥스 윤석균 랩장이 강연하고, 협성대학교 한지유 교수가 ‘화이트바이오 관련 기술동향’을 주제로, 손성민 리이치24시코리아 대표가 ‘최신 중국 및 미국 화장품 규제변화와 대응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부대행사로 화장품 분야별 1:1 매칭 상담회 부스가 운영됐다. △기술이전(성균관대학교) △제조(코스맥스, 노디너리) △임상 관련(경희대학교병원) △특허(비즈니스마이닝) △인증 및 지원사업, 리빙랩(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

한편, 화성산업진흥원은 지난 2001년 과기부의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선정돼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사업단을 구성하고, 화성시로부터 5년 간 47.5억 원을 지원받아 총 87.5억 원 규모의 ‘환경 및 피부 친화 비이오 액티브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및 바이오 에멀젼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화이트바이오 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은 성균관대학교를 중심으로 △코스맥스 △코스맥스AB △노디너리 △경희대학교병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비즈니스마이닝 △화성산업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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